양주시가 광적면 가납초등학교에 교육·돌봄·청소년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가납초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국비 17억9천6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들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시설이다.
가납초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은 서부권 교육 인프라 확충과 동·서부권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납초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380㎡ 규모의 복합시설을 신축해 실내체육시설은 물론이고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한 거점돌봄센터, 다문화 아동을 지원하는 국제화교육센터, 최신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에듀테크교육센터, 진로탐색 공간인 청소년쉼터 등이 조성된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복합시설이 향후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과 학교,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동·서부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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