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18년 초미세먼지 ㎡당 30㎍→6년여 만에 ㎡당 19㎍로 대폭 감소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의 스마트환경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6년여 만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가 추진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미세먼지 저감 환경정책이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시에 따르면 2018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당 30㎍(마이크로그램)를 기록하자 같은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긴급 추진했다.

 

그 결과 6년여 만인 지난해 기준 초미세먼지의 평균농도가 국가대기측정망 기준인 ㎥당 17㎍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평균 ㎥당18㎍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시는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미세먼지 대응센터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환경관리시스템을 운영했다.

 

폭염과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는 물론이고 도로 재비산먼지와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클린앤클링로드 설치 등 다각도로 대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시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로부터 미세먼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대형전광판, 모바일, 홈페이지 등 기존 미디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사각지대 없는 기후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보 서비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대기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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