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조례 기여 공로…임현수·안치용 용인시의원, 용인서부경찰서 감사패 받아

6일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열린 '용인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기여 감사패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임현수 의원, 임지환 서장, 안치용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 의원실 제공
6일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열린 '용인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기여 감사패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임현수 의원, 임지환 서장, 안치용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 의원실 제공

 

용인시의회 임현수·안치용 의원(신갈·영덕1·2·기흥·서농동)이 경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7일 의회에 따르면 전날 용인서부경찰서는 두 의원에게 ‘용인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치매 환자의 증가와 실종 사고 등 사회적 문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된 조례 제정의 의미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두 의원은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 실종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을 각각 대표발의, 공동발의하며, 용인시 차원의 체계적인 치매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으로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시행 ▲환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교육 지원 ▲전문인력 육성 및 홍보 사업 추진 ▲실태조사 및 시행계획 수립 근거 마련 ▲지역사회협의체 구성 등 치매 대응의 전 주기적 관리 체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상담 프로그램의 정례화와 자조모임 지원,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 홍보 및 예방 프로그램의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치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돌보고 예방하는 공동의 과제로 인식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서부경찰서 측은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입법활동 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더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시에 요청하기도 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임현수 의원은 “예방적 치매 관리 정책을 통해 용인시민의 건강한 삶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자 조례 제정에 나섰다”며 “향후 치매 환자 등의 실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행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치용 의원은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는 용인시, 경찰서 구분 없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행정력 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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