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들, 시흥 의료산업 탐방 "의료 관광 가능성 시험"

시흥산업진흥원, 의료·관광 융합 프로그램 운영

시흥산업진흥원은 최근 보건의료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들과 함께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흥산업진흥원제공
시흥산업진흥원은 최근 보건의료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들과 함께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흥산업진흥원제공

 

시흥시가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들을 대상으로 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관광 거점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최근 보건의료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들과 함께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시화병원 특화센터를 견학하고, 국내 최초 국산 의족 개발 기업 ㈜제이에스인터거와 ㈜보일랩스를 방문해 시흥의 의료기술과 제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 기업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민 A씨(정왕동, 42)는 “이런 프로그램이 의료뿐 아니라 지역 산업 전반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며 “관광객 유입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시흥 거북섬에서 레저·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하며 관광 자원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진흥원은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임창주 원장은 “산업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의료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흥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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