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승우 눈물 "자랑스러운 동생들 손편지에 '주르륵'" 훈훈+감동

'1박2일' 김승우 눈물 "자랑스러운 동생들 손편지에 '주르륵'" 훈훈+감동

배우 김승우가 '1박 2일' 마지막 여행에서 눈물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김승우와 함께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야구광 김승우를 위해 유니폼 상의 한 벌을 준비했고 그 위에 직접 손편지를 적었다.

1박2일 멤버들이 준비한 유니폼에는 김승우 가족들의 생일이 담긴 숫자 '25113'이 적혀 있었고, 이를 본 김승우는 "이 숫자를 어떻게 알았느냐.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에 김승우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김승우를 대신해 멤버들은 자신의 편지를 읽어내려갔고 김종민과 주원 역시 같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승우는 흐르는 눈물을 감춘 뒤 "자랑스러운 동생들이었고 '1박 2일'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박2일 김승우 눈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김승우 눈물 나도 같이 울었다", "1박2일 김승우 눈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1박2일 김승우 눈물 앞으로도 멤버들과 좋은 우정 간직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승우는 지난 해 2월 '1박 2일 시즌2'에 합류해 약 1년 여간 맹활약을 하며 듬직한 맏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김나댐'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숨겨뒀던 예능감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1박 2일 시즌2'는 김승우와 최재형 PD의 하차로 배우 유해진과 이세희 PD가 새롭게 합류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