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기네스북 등재 "호랑이 DJ,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되다" 뭉클
방송인 김기덕이 자신의 이름이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 김기덕은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DJ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고 말했다.
김기덕의 이야기에 MC 장윤정은 "22년 동안 무려 7천500회를 이끌었다"며 "호랑이 DJ로 유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기덕은 "DJ라는 것은 청취자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이고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DJ로서의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지난 1972년 MBC에 입사한 김기덕은 이듬해부터 '두 시의 데이트'라는 신설 음악 프로그램을 1995년까지 이끌었다. 그는 라디오를 통해 외국 음악을 국내팬들에게 체계적으로 소개하려 노력했다.
김기덕 기네스북 등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기덕 기네스북 등재 정말 대단하다", "김기덕 기네스북 등재 자신만의 DJ철학 정말 뭉클하네요", "김기덕 기네스북 등재 감동적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김기덕 기네스북 등재, SBS '도전1000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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