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나중에 후회말고… 표현하세요"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나중에 후회말고… 표현하세요"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는 '사랑해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구인구직 포털사이트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 644명(남 318명, 여 3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평소 부모님에게 하기 가장 힘든 말로 '사랑해요(33.0%)를 꼽았다.

이어 '고마워요(14.1%)', '저 고민 있어요(11.0%)', '돈 좀 주세요(10.6%)', '죄송해요'가 2~5위에 올랐다.

특히 남학생은 '고마워요(17.1%)'와 '죄송해요(9.7%)', 여학생은 '저 고민 있어요(13.1%)'와 '돈 좀 주세요(12.0%)'를 2,3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고민이 있을 때 누구와 가장 먼저 나누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단짝 친구(22.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자 생각하거나 이겨낸다(21.4%)', '친구나 동기(12.2%)', '애인(12.1%)'. '엄마(11.3%)', '형제, 자매(7.5%)', '의지하는 선후배(5.5%)', '아빠(2.7%)' 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쁜 일이 있을 때는 엄마(28.4%)와 가장 많이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애인(14.2%), 단짝친구(14.1%), 아빠(10.6) 순이었다.

평소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하루 평균 34.2분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한 시간 이상 부모님과 대화하는 경우는 여학생 27.0%, 남학생 15.4%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남학생이 부모님과 자주 대화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공감된다",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쑥쓰럽잖아요",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다들 어버이날에 하셨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 연합뉴스(윌스미스 부자, 해당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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