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가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이날 새벽 0시40분 기준으로 개봉 19일 만에 800만4천89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설국열차' 800만 돌파는 1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운대'와 '아이언맨 3'의 23일, '7번방의 선물'의 25일보다 빠른 속도다.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5일째 300만, 7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5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 열풍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감기', '숨바꼭질' 등 다양한 경쟁작들의 개봉에도 광복절인 지난 15일 3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설국열차 800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국열차 800만 돌파 벌써 했어?", "1천만 관객 돌파 코앞이네", "난 아직도 못봤는데 빨리 보러 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SF영화다.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유명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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