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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초등학생한테 손편지 받아…"어린 학생도 인정하는 가왕"

승인 2013-09-11 14:1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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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초등학생들에게 손편지를 받았다.

최근 조용필의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유튜브에는 조용필의 '바운스(Bouce)'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경기도 용인시 성복초등학교 4학년5반 학생들과 오용훈 선생님이 '바운스' 가사에 맞춰 그린 그림이 담겨 있다. 

이에 조용필은 초등학생들에게 19집 관련 티셔츠와 CD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인연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선물을 받은 학생들이 조용필에게 손편지를 써 보낸 것. 학생들은 "'Bounce' 노래는 너무 재미있고 힘이 솟아요. 앞으로 계속 이런 노래 만들어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용필은 아이들의 정성에 감명을 받아 오는 28일 열리는 콘서트에 학생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 초등학생 손편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팬과 가수의 아름다운 인연이네요",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관계 이어나가시길", "초등학생도 인정하는 가왕!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조용필 초등학생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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