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결혼 공약 "시청률 대박친 후 김용준과 결혼을…"

배우 황정음이 드라마 '비밀' 시청률과 관련해 결혼 공약을 내걸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S 2TV '비밀' 제작발표회에는 지성, 배수빈, 황정음, 이다희와 이응복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정음은 시청률 공약을 해 달라는 말에 잠시 망설이다가 "나도 결혼을 해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이는 함께 출연하는 배수빈과 지성이 각각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 배수빈은 오는 14일 8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지성은 오는 27일 배우 이보영과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재 가수 김용준과 8년 째 교제 중인 황정음은 "나도 대박을 친 후 정상의 자리에서 결혼하고 싶다"라며 "2010년 출연했던 SBS 드라마 '자이언트'가 시청률 48% 나왔다. 그런데 이 작품이 뛰어 넘을 수 있지 않겠냐. 불가능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결혼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자 그녀는 "거기까지"라고 재치 있게 넘겨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 결혼 공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황정음 김용준 결혼하는 것 보고싶다", "황정음 결혼 공약 화끈한데요?", "비밀 시청률 대박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은 '비밀'에서 인생이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여자 강유정 역을 맡았다. '비밀'은 파멸하는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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