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는 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하면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기존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일 세계 최초로 휘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국내 시장에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는 가로 방향으로 화면이 휘는 스마트폰. 이는 앞서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휘는 화면 패널이나 삼성전자가 과거 출시했던 갤럭시 넥서스가 세로 방향으로 화면이 휘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갤럭시 라운드가 출시되면서 기존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같은 모델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동통신대리점들이 통신사 이동과 3만4천원 요금제, 약정 12개월의 조건으로 갤럭시S3를 0원에 판매하는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에 기존 스마트폰을 정상가로 구입한 소비자들은 "아직도 할부원금이 많이 남아있는데 이렇게 공짜폰이 되다니", "출시하자마자 산 사람들한테 더 혜택 줘야하는 거 아냐?", "새로 사려고 해도 나중에 또 호갱님 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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