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인형 복선'
'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하는 개 인형은 칠봉(유연석 분), 물개 인형은 성나정(고아라 분), 고릴라 인형은 쓰레기(정우 분)를 의미한다.
드라마 속 개, 물개, 고릴라 인형들이 삼각관계에 빠져있는 칠봉, 성나정, 쓰레기 칠봉 세 사람의 관계는 물론 앞으로 닥칠 상황 등을 암시한다는 것.
게시자는 지난 11화에서 개 물개 고릴라 인형의 시선이 서로 다른 사랑에 빠진 주인공들의 심경을 대변한다고 전했다.
또 12화에 개 인형이 의자 밑에 깔린 장면은 삼풍백화점 붕괴를 암시하며, 칠봉이 의자를 치우는 장면은 기적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이어 13화에서는 고릴라와 물개 인형이 입맞추는 장면이 지나갔고, 이후 실제로 쓰레기와 성나정 실제 키스로 이어졌다고 적어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응답하라 인형 복선에 누리꾼들은 "응답하라 인형 복선 저걸 찾은 사람도 대단하고, 만든 제작진도 대단해", "앞으로 인형 신경써서 봐야겠다", "저렇게 깊은 뜻이 숨어있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평균 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쓰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