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홍숙 의원, 적극 추진 촉구
용인시가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를 유치해야 한다는 관상어 생산·유통영어협동조합원들과 이동면 주민들의 희망과 달리 공모에 신청조차 하지 않는 가운데(본보 7일자 10면) 용인시의회 남홍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관상어 생산ㆍ유통단지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 의원은 10일 열린 시의회 제2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관상어 산업은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실정을 시장께서 인지하고 있는가? 있다면 용인시에서 무엇을 검토하고 무엇을 추진할 계획인지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은 시의 부담이 적고 시민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용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데도 시는 무성의한 말과 고민한 흔적도 없는 답변만을 들먹이고 있다”며 “일회성 행사나 축제로 낭비되는 예산을 줄이고, 비전이 보이는 사업을 위한 시장의 깊이 있는 고민과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관상어 생산ㆍ유통영어협동조합과 이동면 지역 시의원,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이동저수지 일대에 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시에 공모 신청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정찬민 시장의 추진사항에도 없는데다 예산 부담, 저수지 일대가 홍수위험 지역인 홍수위 부지라는 점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해 이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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