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아빠의 전쟁’ 사장님의 은밀한 작전…갑작스런 칼퇴 선언, 직속상사 반응은?

▲ ‘SBS 스페셜 - 아빠의 전쟁’ 1부 '아빠 오늘 일찍 와?' 직원들의 칼퇴근 프로젝트
▲ ‘SBS 스페셜 - 아빠의 전쟁’ 1부 '아빠 오늘 일찍 와?' 직원들의 칼퇴근 프로젝트
지난 1일 방송된 ‘SBS 스페셜 - 아빠의 전쟁’ 1부 '아빠 오늘 일찍 와?'에서는 직원들의 칼퇴근 프로젝트를 실험하는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직원들의 연쇄 칼퇴근 프로젝트의 배후에는 회사 사장이 있었다. 

대표는 “피곤하니까 생산성이 떨어지고 불량 나오고, 불량나니까 또 (근무시간)은 연장해야하고 이게 계속 반복된다”면서, 직원들의 잦은 야근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사장은 대체 왜 야근이 없어지지 않는지 궁금하다며, 직접 은밀한 작전을 지휘했다.

이름하여 칼퇴 프로젝트로 “오늘부터 정시퇴근 하겠습니다”라고 직속 상사에게 선언하는 것.

조력자 4명은 미션 내용을 듣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바쁜 시기인데 하필”이라며 모두 난처해 했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상사에게 “오늘부터 정시퇴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상사의 반응을 지켜봤다.

첫 미션 수행자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왜?”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이어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두번째 미션 수행자는 “무슨 일이야? 라며, 구구절절 설명에도 “심정은 이해가지만 그 방법은 답이 아니다 라며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만 칼퇴근을 승인받았다.

세번째 미션 수행자는 처음부터 저자세로 너무도 구구절절 사연을 깔며 간곡한 요청을 하자, 팀장은 “그렇게 하세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마지막 팀장은 직원들과 이사에게 잘 말하라며 쿨하게 칼퇴근을 인정해줘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사장은 마음같지 않은 현실에 고민이 깊어졌다. 

그러면서 팀장들이 어떻게 대응을 할까 궁금했다면서 칼퇴근하는 직원이 팀원중에 소외될 수 있다는 걸 견제해준건 이해가 되는데, 허락하는 절충과정은 쿨할 줄 알았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