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부동산 활성화 부천 신세계百 즉각 건립을” 부천아파트聯, 촉구 성명서

부천 상동영상문화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 여부가 정부의 백화점 신규 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30일자 13면), 부천시 아파트연합회(부아연)가 인근 지역 소비자들의 편익 증대와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개발계획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아연은 6일 부천 상동영상문화단지 복합 개발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부천시는 신세계와 지난달 12일 체결하고자 한 토지매매계약을 또다시 연기했다. 인천시 부평구와 정치인들의 반대로 신세계 측이 눈치를 보면서 미루고 있다. 

신세계가 입점하면 고용인원 3만여 명과 방문객 급증 등으로 상동영상문화단지 주변 부동산경기 활성화는 물론 소비 후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뱅크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 입점계획 발표 전후 부천시 상3동 라일락마을 등 일대 아파트 가격은 8.2~17.7% 올랐고, 인천시 부평구의 경우 부개주공 1단지, 삼산타운 주공6단지 등 부개지역과 삼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17.0~22.7% 상승해 인근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이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적극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광남 부아연 회장은 “각 지자체는 일자리 창출과 도시 발전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복합쇼핑몰도 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여 년간 방치된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건립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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