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리나 개발 투자 이끈’ 윤화섭 안산시장

“동북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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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해양레저사업 발전을 위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EU 투자가 Round-Table(투자설명회)에 참가한 윤화섭 안산시장이 1억 달러 투자양해각서와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사업에 2억 달러의 투자의향서 연장을 이뤄냈다.

 

15일 윤 시장은 “해양레저 분야에서 우리 시의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했다”며 “향후 마리나를 포함한 시화호와 서해안을 잇는 해양관광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 연장에 대한 성과와 의미는?

▲해양레저 산업이 잘 발달된 유럽의 투자가로부터 1천억 원의 투자양해각서(MOU)와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 사업에 2천억 원의 투자의향서(LOI) 연장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등 부처 간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 최고의 마리나 개발을 위한 사업추진 계획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지방재정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따라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방아머리 마리나에 기본시설 외에도 호텔, 상업 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 편의시설을 계획했다. 특히 국가 거점형으로 CIQ(출입국, 세관, 검역)를 배치함으로써 해외 레저선박들의 관문 역할을 하도록 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IT 기술력을 접목한 스마트 마리나를 도입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마리나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의 기대효과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으로 유발되는 고용창출 효과는 1천389명, 2천306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수도권 주변 마리나 시설과 동북아 마리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 관광객 유입창구로 활용, 집객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고용 및 생산 유발 효과와 관광객 유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며, 안산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다.

 

프랑스 파리=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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