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4·15 총선의 의미에 대해 부동층이 20%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남은 기간 부동층의 향배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비례정당투표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7%p(오차범위내) 차이로 초박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거의미
보수야권 심판이 46.1%로, 32.6%의 정부여당 심판에 비해 13.5%p 높았다. 하지만 잘모름이 21.3%로 나타나 부동층이 20%를 넘었다.
의정부 1선거구(의정부1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는 보수야권 심판과 정부여당 심판이 각각 43.3%와 36.6%로 오차범위내인 6.7%p 차이를 기록했으나 의정부 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는 보수야권 심판이 48.8%로, 정부여당 심판(28.8%)에 비해 20.0%p 높았다.
연령별로 보수야권 심판은 40~49세에서 63.3%로 60%를 넘은 것을 비롯, 18~29세 51.0%, 30~39세 47.9%, 50~59세 47.0%를 기록했고, 60세 이상은 30.2%로 가장 낮았다.
이에 비해 정부여당 심판은 60세 이상에서 49.0%로 가장 높은 데 이어 50~59세에서 34.5%를 보였으며, 30~39세(25.7%)와 40~49세(22.5%), 18~29세(21.7%)는 20%대에 머물렀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이 38.3%로 1위를 기록했으며, 통합당은 24.6%로 양당간 격차는 13.7%p를 보였다. 이어 열린민주당 9.4%, 국민의당 6.6%, 정의당 5.1%, 친박신당 3.1%, 우리공화당 2.1%, 민중당 1.4%, 민생당 1.2%, 한국경제당 0.8%, 기타정당 1.7%, 없음과 잘모름은 각 4.0%와 1.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0~39세에서 54.6%, 40~49세 46.8%, 18~29세 42.3%로 통합당을 오차범위밖으로 앞섰고, 50~59세는 33.8%를 얻어 통합당(25.6%)을 오차범위내인 8.2%p 앞섰다. 이에 비해 통합당은 60세 이상에서 34.6%를 차지, 민주당(24.4%)보다 오차범위에서 살짝 벗어나 10.2%p 높았다.
남성은 통합당 31.2%, 민주당 26.7%로, 통합당이 4.5%p(오차범위내) 높은 반면 여성은 민주당 49.6%, 통합당 18.1%를 기록해 민주당이 31.5%p 높았다.
■ 비례정당투표
미래한국당이 28.0%, 더불어시민당이 26.3%로 양당간 차이는 오차범위내인 1.7%p에 불과했다. 열린민주당은 14.9%, 정의당 7.8%, 국민의당 4.8%로 5개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이 배정되는 3%를 넘었다.
또한 민중당 2.7%, 친박신당 2.2%, 민생당 2.1%, 우리공화당 1.8%, 한국경제당 1.4%, 기타정당 2.6%, 없음과 잘모름은 각 3.2%와 2.1%로 조사됐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의정부갑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3명(총 접촉성공 1만 2천610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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