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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역당국 "용인 66번 확진자 외 다른 연결 고리 가능성 추정"

승인 2020-05-09 15:09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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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직원들이 무인반납함에 반납된 책들을 소독제로 청소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2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분 개장했던 공공도서관 17개와 공공 수영장 6개를 11일까지 긴급 휴관한다. 윤원규기자
9일 오후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직원들이 무인반납함에 반납된 책들을 소독제로 청소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2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분 개장했던 공공도서관 17개와 공공 수영장 6개를 11일까지 긴급 휴관한다. 윤원규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초발환자로 추정해온 용인시 66번째 확진자 A씨로 인한 단일 전파가 아닌 다른 연결고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초발 환자에 의한 단일한 전파나 확산이 아니라, 산발적인 전파의 연결고리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 근거로 권 부본부장은 “초발 환자의 증상 발현일이자, 클럽 방문일인 2일에 증상이 나타난 다른 사례들도 있고, 초발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날에도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추적조사 과정에서 증상 발현일도 변화할 수 있고, 추가로 발견되는 환자에 따라 발병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용인 66번째 환자인 A씨는 지난 2일부터 고열과 설사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며, 같은 날 0시∼ 새벽 3시 30분에 이태원의 ‘킹클럽’, 새벽 1시∼1시 40분에 ‘트렁크’, 새벽 3시 30∼50분 ‘퀸’ 등 클럽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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