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도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부천시에서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시 중동에 사는 A씨(2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 당국은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이태원 킹클럽은 용인 66번 확진자 B씨(29)가 다녀간 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로 급부상했다.

시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한 11명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시에는 지난 4일 안양 23번째 확진자 B씨(31)가 부천의 한 카페를 방문했었다. B씨는 모친과 함께 카페를 찾았고 2명과 접촉했지만,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일 현재까지 76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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