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의원 19명과 경기·서울 광역의원 144명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3일 이들은 인천 남동구 인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려움 때문에, 기득권 때문에, 가지 못했던 길,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앞장서서 그 길을 내겠다는 이재명 후보가 가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 동참한 인천시의원은 강원모·김강래·김국환·김성수·김성준·김종득·김종인·김준식·김희철·남궁형·노태손·민경서·백종빈·안병배·유세움·이병래·이용선·정창규·조성혜 등 19명이다. 또 경기도의원 69명, 서울시의원 56명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오늘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자치분권의 길, 적폐청산의 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길, 시대가 요구하는 길을 가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다”며 “연방제 수준 이상의 분권을 이루어 내는 일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꿈이며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자치분권의 열망을 완성할 적임자는 이재명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국민들의 고달픈 삶을 보다 나은 삶으로 안내해 줄 후보는 지금의 시대에는 이재명 후보 밖에 없다”며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경쟁력 있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 중 2만2천818명의 권리당원·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순회 경선을 치른다. 또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온라인과 ARS로 국민·일반당원 49만6천339명이 참여하는 2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도 발표된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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