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 주민들 7호선 역출구 추가 등 서명운동

양주 옥정신도시 주민들이 수도권 전철7호선 104정거장 출구 추가 설치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양주옥정신도시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연합회) 등에 따르면 연합회는 수도권 전철 7호선 104정거장 출구 추가 설치와 옥정중앙역 분리발주 등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7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 오는 22일까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아파트단지들은 입주자대표회 명의의 서명부를 제작하고 입주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

연합회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9년 11월27일 수도권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구간 중 고읍(104정거장)~옥정구간 4㎞ 구간 사업비와 차량기기 설치비 등을 LH가 부담하도록 결정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했으나 LH와 양주시 등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옥정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방안으로 시행된 사업인데도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옥정신도시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완성돼야 하는데도 신도시 중 유일하게 전철이 들어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104정거장에 옥정방향 출구를 추가, 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옥정~포천 구간 분리 발주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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