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음악 통한 문화외교 가교 역할” [한·중·일 문화교류 축제]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이 ‘한·중·일 문화교류 축제’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앞으로도 한·중·일 3국의 문화외교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은 ‘한·중·일 문화교류 축제’의 전통 음악회가 3국 상호 간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인천시민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마음의 온기를 전하는 기능은 물론 문화적 외교의 기능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동아시아축제라는 이름을 올해부터 한·중·일 문화교류 축제로 바뀌었다”며 “그 중 전통 음악회는 각국의 연주자들이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후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국악관현악단인 KBS국악관현악단, 일본의 사쿠하치 연주자 토모츠네 비잔, 중 국의 얼후 연주자 조소의 협연, 그리고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찬사’라는 국제적인 찬사를 받는 리틀엔젤스예술단과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하고있는 작은별중국어합창단의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동아시아의 문화예술의 발전 및 저변 확대는 물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한·중·일 문화교류 축제처럼 음악회와 함께 3국의 전통을 체험해 볼 전시회까지,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를 경험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사정 상 대규모 오케스트라까지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욱 화려한 공연을 통해 많은 인천시민들이 한·중·일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 같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신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인천시 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연주회를 위하여 준비하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빛내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축제가 모든 시민에게 한층 더 뜻깊은 축제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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