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훈 IAAS 조직위 이사장 “인천 문화·예술의 집합지로”

정광훈인천아시아아트쇼(IAAS)조직위원회 이사장이 올해 IAAS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정광훈인천아시아아트쇼(IAAS)조직위원회 이사장이 올해 IAAS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올해 인천아시아아트쇼(IAAS)를 기점으로 인천 문화·예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광훈 IAAS조직위원회 이사장은 26일 “IAAS가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번 IAAS의 지향점을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설정했다. 그는 “이번 IAAS는 지역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낸 행사라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것이 이번 행사의 흥행을 결정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미술을 접하면서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IAAS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키스 해링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은 물론 강하진·김주호 등 인천의 원로 작가전을 통해 인천 지역의 특성을 소개하고 현대 미술의 지향점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또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에서 졸업한 청년 작가들을 위한 초대전도 준비했다. 그는 “고품격 미술 작품만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내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 등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IAAS의 목표가 ‘Beyond Asia, Connecting Global’인 만큼, 앞으로 글로벌 행사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 이사장은 현재 양질의 콜렉터 등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결국 행사의 성공은 작품이 판매되는 것에 있다”며 “작품을 보는 법, 사는 법 등에 대한 교육을 분기별로 나눠 추진하고 문화 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올해 IAAS를 통해 세계 유명 작품을 눈으로, 마음속으로 감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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