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행·시공사를 상대로 6개 사항 요구
하남시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들이 하남시를 상대로 준공 즉시 철회를 요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사전 점검 과정에서 하자 등 시공 상 문제점을 발견하고 즉각 반발(경기일보 18일자 인터넷판)하고 있다.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협의회는 19일 오후 하남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준공 즉시 철회 등 6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사전 점검에서 발견된 하자 등과 관련, 눈속임 준공으로 규정 짓고 준공 즉시 철회 후 예비입주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준공검사를 다시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준공 검사 승인 후 2개월 입주지정기간 설정과 공실발생에 따른 경제적 피해에 대해 시행·시공사(한양건설) 책임, 중도금 대출이자 입주지정기한까지 납부 등도 주장했다.
이밖에 분양가와 현재 감정가격 차이만큼, 환불 조치하고 분양계약 당시 이뤄졌던 홍보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시가 관리 감독토록 하는 한편, 시공사 등을 상대로 한 예비입주자 활동 공간 및 운영비 지원 등도 각각 요구했다.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시청을 찾아 건축허가를 처리한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크게 6개 사항을 요구했다”면서 “입주예정자들이 확인한 사항으로 미뤄 제대로 된 준공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 만큼, 대책을 세워달라 요구했고 이런 사항들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자 및 준공 등과 관련, 시공사와 감리사 등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감일더챔버파크로지아 하자 '말썽'…입주예정자, 하남시에 항의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858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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