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더챔버’ 현장점검 나서… 하자·준공과정도 조사

하남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들이 집단시위를 하고 있다. 감일 더챔버 예비입주자협의회 제공
하남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들이 집단시위를 하고 있다. 감일 더챔버 예비입주자협의회 제공

 

하남시가 오피스텔과 오피스, 상가 등 복합건물로 설계돼 준공된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현장점검에 나선다.

 

앞서 사전 점검과정서 하자가 발견되면서 사용승인 철회(경기일보 18·19일자 인터넷)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예비입주자들은 협의회 결성 등 시공사 등 상대로 사용승인 철회 등을 요구하면서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3일 하남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예비입주자협의회와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6일 감일동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에 대해 건축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입주예정자협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점검에는 준공검사 등을 대행한 감리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준공 리에 대한 전반적 과정이 주목된다.

 

일부 예비입주자들에게 참관을 허용하면서 전문가들과 현장과 공사 및 준공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22일 예비입주자들은 더챔버 파크로지아 앞에서 집단시위를 하고 준공처리 등의 문제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예비입주자들은 이날 ‘시행사의 횡포 즉각 시정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부실시공 사용승인 취소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한편 시공사인 ㈜한양건설은 지난 2021년말 시로부터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신축을 허가 받아 공사에 나선 뒤 지난달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건축물은 오피스텔 99실을 비롯해 라이브오피스 121실, 근린생활시설 76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설계됐다.

 

하지만 입주를 앞두고 지난 14일 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 점검에서 지하층은 물론 지상층 내부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돼 예비입주자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오피스와 상가는 공개에서 제외,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 관련기사 : 

감일더챔버파크로지아 하자 '말썽'…입주예정자, 하남시에 항의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8580198

 

하남 감일 더챔버 예비입주자 반발 확산…“준공즉시 철회하라”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9580390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