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평촌 학원가 거리와 평촌초등학교 인근에서 ‘찾아가는 화재안전 팝업스토어’의 첫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발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부산 개금동의 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화재 사고로 초등학생 자매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은 안양소방서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화재예방 교육과 실천 캠페인 등을 포함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 시작돼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화재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찾아가는 화재안전 팝업스토어에서는 연령별로 맞춤화된 화재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대피요령과 신고 방법에 대한 안내도 포함된다. 또한,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접수와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8월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화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후 주거지에 대한 예방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번 팝업스토어 활동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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