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하남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6억원) ▲벌말천 인도교 설치(12억원)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4억원)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8억원)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주변부 정비(1억 5천만원) 등이다.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사업’은 경기도 동부권에 부족했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구축, 관내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사업’은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지만 비포장 경사로였던 구간에 데크계단과 데크로드를 설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벌말천 인도교 설치 사업’을 통해 벌말천 수변2호공원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 택지개발지구 내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루어진다.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정비 사업’을 시행해 2021년 특화거리 지정 이후 보도블록 파손 등 민원이 잦았던 구간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남문화예술회관 개선 공사’를 통해 노후된 야외공연장과 주변부를 정비,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하남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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