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37년 역사와 함께한 ‘파워 인천’ [창간 37주년, 파워 경기]

인천, 37년간 GRDP·면적 5배 성장... 지역 의원 출신 첫 대통령 배출도
경기일보와 함께 호흡… 현안 해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동주관도
지속가능 도시, 새로운 시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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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은 협치보다는 ‘네 탓’ 공방에 몰두했고, 국민은 혼란과 분열을 감내해야 했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그 말만은 틀림없다. 우리나라의 영광스러운 순간에도, 고난을 극복했던 시간에도 그 뒤에는 묵묵히 헌신해 온 국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힘은 도민에게서 나온다. 이들이 평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위정자의 책무다. 사진은 평범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일을 맡아 묵묵히 삶을 일구는 37명의 도민들 모습. 특별취재반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나온 당시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골목길, 돈까스집 등 이 모두 인천의 모습이다. 골목길은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 벽화마을’, 돈까스집은 인천 중구 동인천동의 ‘잉글랜드 왕돈까스’다. 근대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탓에 당시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직할시인 인천은 ‘문화·관광의 보고’인 강화를 비롯해 옹진을 품에 안으면서 인구 230만명의 도시로 덩치를 키웠고, 1995년에는 광역시로 확장·승격했다. 이후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며 인천항과 함께 인천은 물류도시로 자리잡는다. 2003년 인천은 대한민국 최초로 송도·청라·영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국제도시로의 발을 내딛으며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세계를 향해 날아올랐다.

 

인천의 37년 간 면적은 201.21㎢에서 1천67㎢로 5배 늘어나 현재 여의도 39배 규모에 이르고, 사업체는 15만4천개에서 32만2천개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도 현재 303만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3조원에서 116조원으로 5배 이상 늘며 명실상부 ‘전국 2번째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6월3일에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이재명 후보가 당선, 인천은 처음 대통령을 배출하며 ‘새 시대’를 열었고, 정치 변방에서 벗어나 ‘정치1번지’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인천은 경제와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며 새 역사를 그려내고 있다. 이 중심에는 300만 인천시민의 힘, ‘인천 파워’가 함께 녹아있다.

 

경기일보 역시 1988년 8월8일 창간 이래 37년간 인천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고 있다. 다시 응팔 당시로 시계를 돌려 1988년 8월8일. 인천 곳곳에 ‘자유민주 언론의 공기(公器)’가 되겠다는 소신을 담은 경기일보 창간호 배달이 이뤄진다. 이후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며 인천의 각종 사건·사고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밀착형 기사를 보도해왔다.

 

그 결과 경기일보는 신문의 생명인 수도권 유료부수 1위와 신문의 영향력을 평가할 열독률 1위, 그리고 경영평가의 척도인 매출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인천·경기지역 언론의 거대한 산으로 우뚝 섰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인천·경기 유일한 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제휴(CP)사로 선정, 최단기간 네이버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독자는 217만명으로 인천·경기지역 최고의 정론지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며 인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인천의 대표 축제에서 대한민국 3대 축제로 끌어올린데 이어, 이제는 전 세계에 ‘K-록(Rock)’을 전파시키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켰다.

 

이제 인천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등 새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인천 파워’로 더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경기일보도 언론의 본분을 지키며 ‘인천 파워’가 더욱 강해져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동참하는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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