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채팅방을 통해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을 주도한 남성들이 구속됐다. 여주경찰서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해당 채팅방을 이용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남성 2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SNS 채팅방을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미성년자와 성매매가 가능하다고 유인, 이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1회에 10만~15만원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찰에 넘긴 남성 25명 외에도 해당 채팅방을 통해 성매수를 시도한 남성들을 추가로 확인,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불법 성매매에 이용된 피해아동 B양을 신변보호 조치하고, 성폭력상담소에 연계해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청년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 관련, 청년오피스 입주대상 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팅 지원은 시의 청년창업 관련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올해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혁명시대 이끌어갈 핵심기술 관련 기업 20개사가 선정됐다. 이에 시는 1년간 청년오피스를 사무공간으로 무상 제공하고, 역량 있는 액셀러레이터를 투입 ▲기업 진단 ▲역량강화 세미나 ▲멘토링ㆍIR컨설팅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청년창업기업스케일업유망창업기업(Blue100)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100개의 기업을 집중 육성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BMK 대한민국 축복봉사단이 12일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품은 라면 920개, 공기청정기 2대, 모자 50개, 아동복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축복봉사단 김보미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도 어렵고 사회적 우울감과 피로감을 더 느낄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여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희망을 전하는 마음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며 행복한 구리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주신 BMK 대한민국 축복봉사단 회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BMK 대한민국 축복봉사단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단체다. 지난해 폭염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선풍기 13대 후원과 코로나19 방역물품(손소독제, 손 세정제 등)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지역 사랑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소방서는 실제 화재현장 적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소방청사를 활용한 화재 유형별 화재진압 숙달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리소방서 교문ㆍ인창ㆍ갈매119안전센터 소방청사를 활용한 화재진압 숙달훈련을 실시해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훈련 유형은 화재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소방관의 현장지휘와 상황보고 등 무전교신 훈련, 건물 내 소방호스 연장과 옥외 로프를 이용한 소방호스 연장 화재진압 훈련, 65mm 소방호스 방수 훈련, 소방차 2대를 활용한 중계송수 훈련, 소방차 방수포 조작 훈련 등이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으로 구리시 재개발 지역의 고층건물 증가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고층건축물 화재대응에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전수 서장은 소방청사를 활용한 유형별 화재진압 숙달 훈련을 실시, 소방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시 미리 준비된 완벽한 대응으로 구리시 지역 고층건축물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 윤호중 의원(구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4선, 구리)은 12일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며 차기 원내 사령탑 선거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해찬 전 대표의 최측근이자 친문(친문재인) 진영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74명의 민주당 의원님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당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변화된 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 감염병과 경제위기 극복으로 민생을 먼저 살피겠다며 지금까지 코로나 지원방안을 분석하고 점검해서 특단의 경제지원방안부터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개혁은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추진하겠다며 ▲입법청문회 활성화 ▲민주당 온라인 청원시스템 및 시도별 국민응답센터 설치 ▲상임위별 부패척결특별소위 구성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 등 정례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그는 정책역량을 높이고,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며 당정협의를 제도화해서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른바 조국 사태나 검찰개혁 등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데 대해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좀 더 세심하게 국민 공감대 속에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는 크게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 일각에서 친문 2선 후퇴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지금까지 정당 활동을 하며 계파보다는 당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활동해왔다며 당을 단합시키는 가운데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로 여러 의원님이 저를 선택해주리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가평 출신인 윤 의원은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88년 평화민주당 간사로 정계에 입문, 한광옥 전 의원 보좌관을 거쳐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21대 총선 땐 당 사무총장으로서 시스템 공천을 주도, 당의 압승을 이끌었다. 송우일기자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공동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 추모공원이 10년 만에 최근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에는 안산시를 비롯해 화성ㆍ부천ㆍ안양ㆍ시흥ㆍ광명시 등 모두 6개 시가 함께 참여했다. 안산시는 6개 시의 공동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 추모공원을 완공, 3개월 동안의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함백산 자락 부지 30만㎡에 조성됐다.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 접근성도 우수하다. 그동안 안산지역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인천과 수원 등 다른 지역에서 고가의 화장비용을 내고 치러야 하는 등 시간ㆍ경제적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에 모두 254억원(인구비율에 따른 부담)의 예산을 분담, 추모공원사업에 참여했다. 안산ㆍ화성ㆍ부천ㆍ안양ㆍ시흥ㆍ광명시 등은 모두 1천714억원을 부담했다. 개원을 앞둔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8실, 봉안시설 2만6천기, 자연장지 2만5천기 등에 이어 유명 문화ㆍ예술인 묘역 등 장례부터 화장과 봉안까지 치룰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포화상태였던 안산시 하늘공원 수급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백산 추모공원에선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으로 6개 시에 주민등록이 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화장비용은 1구당 16만원, 봉안시설 사용료는 50만원 등이다. 장례식장과 자연장 등은 관외 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고인을 모시고 원거리 화장을 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함백산 추모공원 조성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화장장과 봉안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최고의 장사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민선7기 구리시정이 어느덧 반환점을 훌쩍 지났다. 구리시는 그동안 더 오래 살고 싶은 건강 행복도시, 손잡고 성장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도시 건설을 위해 줄기차게 달려 왔다. 팬데믹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새로운 일상 표준인 뉴노멀(New Normal)을 준비하면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휴먼뉴딜 사업 추진에 주력했다. 한강변도시개발조성과 한국판 뉴딜 사노동 e-커머스 특화단지 조성, 여기에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푸드테크밸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구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 요람이 될 이같은 대형사업은 주민과 함께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Guri 3740 그린뉴딜 구리 구현으로 조만간 그 결실이 기대된다. ■삶이 풍요로운 미래도시 스마트시티 실현 최근 정부는 한국판뉴딜을 핵심 과제로 채택했다. 각 지자체도 경쟁적으로 첨단 기술의 힘을 빌려 일자리가 있는 더 똑똑한 도시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상적 스마트시티를 잘 조성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좌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자인하고 있다, 한때 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핀란드 수도 헬싱키 북동쪽 옛 항구터 칼라사타마가 지금은 세계에서 첫 손에 꼽히는 스마트시티이자 리빙랩(생활 실험실, Living Lab)으로 탈바꿈한 좋은 사례가 있다. 시는 칼라사타마와 같이 기술의 발전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면서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에 방점을 두고 있다. 더 넓은 바다인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패러다임의 기회다. 도시에 정보통신(ICT)ㆍ거대정보(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교통, 에너지, 환경, 생활, 안전,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1시간이라도 더 시민의 삶이 더 풍요로운 미래도시를 실현하는게 목표다. 지난 13년 동안 구리월드디자인시티 프레임에 갇혀 긴 어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과오를 일거에 상쇄하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강변 스마트시티가 주목받는 이유다. 구리시 미래 척도로서 천혜의 땅 45만여 평 규모에 주거ㆍ상업ㆍ여가 등이 복합된 민간주도의 첨단기술, 브랜드파워, 혁신 디자인이 융합된 신개념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성공 모델이 전 세계로 수출되는 한강변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 신성장 블루오션, 물류 및 푸드테크밸리 조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푸드테크밸리 조성, 그리고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가 관심받고 있는 이유가 있다. 서비스 위주의 경제구조를 바꾸는 차세대 블루오션 신성장 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7월 14일 기획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SOC디지털화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지로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96만㎡를 선정했다. E-커머스는 아마존이나 쿠팡같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생활편의를 지향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비대면 경제 핵심이다. 기존 축산업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식물성 대체육이나, 도심 전철역의 유휴공간에서도 신선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스마트팜, 요식업 종사자를 도와주는 서빙로봇 등을 포함한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푸드테크산업전을 참관하며 태동하고 있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롯데그룹 산하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업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푸드테크밸리에 입주하는 초기 창업기업들이 롯데의 제휴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은 e-커머스 물류단지의 터 위에 실현된다. 그간 구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과 푸드테크 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뉴딜 구리 프로젝트 구현 팬데믹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바야흐로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사회 전환이 빠르게 진행중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신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또한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휘발유, 디젤 등 화석연료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을 반증한다. 구리시는 전국 시ㆍ군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지방정부에 속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부름에 즉각 응답했다. 지난 해 10월 지역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 구리 3대 추진방향 7대 과제 40개 세부사업을 담은 Guri 3740 종합계획을 적극행정으로 추진 중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가 그린, 그린뉴딜 구리 슬로건으로 대시민 실천 운동을 진행 중이다. 생활속 그린뉴딜은 맑은 공기를 생산하는 저탄소 정책이다. 시는 관련 부서와의 법적 협의절차를 전제로 시내 주행속도를 40Km로 제한, 안전사고를 줄이고 도심의 주차장을 축소 또는 무인화, 나무와 꽃들이 만발한 보행자 길을 촉진하겠다는 미래전략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동제한에 따른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대신 덴마크의 코펜하겐 도시와 같이 직장과 쇼핑을 위한 근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도 마련 중에 있다. 교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난한 사람도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깨끗한 자연에 공평하게 접근 할 수 있고, 교육과 녹색일자리 등 경제적 정의 구현이 긍극적 목표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불평등과 불공정성까지 해결하는 수준의 친환경 정책이 바로 그린뉴딜의 핵심이다. ■ 팬데믹 코로나19 위기극복이 곧 발전 기회 구리시는 팬데믹 코로나19로 경제활동 근간이 무너지는 보건 위기 국면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을 컨트롤 타워로 전국 최초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의무화 등 선도적인 방역 정책을 쏟아 냈다. 그 과정에서 시민은 스스로가 방역 주체가 됐고, 자원봉사자들 선행은 헌신적이었고 한마음이 됐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리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쉼 없는 행정을 이어갔다. 민선7기 구리시 시정운영의 시작은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 과 함께 했다. 시의 방향을 시민의 편에서 바로 가고자 했던 이유도 주인의 권리, 즉 주권이기 때문이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로 만드는 것은 바로 엄중한 시대적 사명이기도 했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좋은 일자리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살기 좋은 안전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꿈과 미래, 즐거움이 함께하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 ▲모두가 행복한 시민중심의 복지도시 구현 정책사업이 가일층 추진 중이다. 안승남 시장은 보여주기식 치적사업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민생 중심으로 시민행복에 방점을 두며 시정에 임하고자 했다면서 남은 임기동안에도 언제 어디서나 큰일과 작은 일의 차이를 두지 않고 함께 차별없이 나누고 힘을 내어 더 깊은 행복, 더 넓은 사회안전망속에서 신명나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재)오산교육재단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주 2회씩 한글 해득능력 증진 프로그램인 글놀이 말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산시 지역특화사업인 학부모스터디에서 3년 과정을 수료하고 오산교육재단이 주최하는 마을강사 양성과정에서 위촉된 마을 강사들로 구성됐다. 재단은 긴급 돌봄 원격학습을 지원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글 습득 능력 최저수준 학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1곳당 평균 7명 정도 어린이가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글 습득 최저 수준 어린이들에게 집중지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청으로 글놀이 말놀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조기봉 (재)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한글 습득과 초기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학습요인으로 글놀이 말놀이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 간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오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는 현직 LH 직원과 지인에 대한 구속여부가 12일 결정된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LH 직원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인 B씨도 법원에 출석했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난 2018년 12월까지 36명의 명의로 3기 신도시인 광명 노온사동 일대에 22개 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초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서 근무한 A씨는 당시 신도시 예상 지역 개발제한해제를 검토하거나 발표시점 결정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 명의 대신 가족과 친구 등 지인 명의로 땅을 사들였는데, 각각의 구매시점이 A씨 근무처에서 특정 개발 관련 결정사항이 확정될 시기와 맞물려 있어 내부 정보를 주변에 공유해 투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3기 신도시 원정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전북본부 관련자 등에게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정보를 건넨 정황도 확인했다. 이들의 토지 매입은 최초 이번 투기 의혹 몸통으로 지목됐던 LH 직원인 일명 강사장 강모씨보다 더 이른 시점인데다 규모도 더 크다. 경찰은 이들이 이번 3기 신도시 집단 투기를 야기한 소위 뿌리 중의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에 대한 구속여부는 12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A씨가 사들인 토지 4필지 1만7천여㎡에 대해 신청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지난 8일 받아들였다. 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성남시는 시청 공무원ㆍ공무직, 6개 산하기관 임직원 등 모두 6천806명을 대상으로 개발지역 내 토지거래 내용을 조사한 결과, 투기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시는 같은 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취득세 납부자료, 부동산거래 시스템 정보 등을 활용, 지역 내 공공주택개발사업 지역인 복정1ㆍ복정2ㆍ신촌ㆍ금토ㆍ서현ㆍ낙생 등 6개 지구 인근 토지 9천887필지 거래 내용을 들여다봤다. 안산ㆍ인천ㆍ부천 3기 신도시 부동산거래 내용에 관한 조사도 벌였다. 이 결과 공무원 임용 전 토지 매입 2건, 주민공람일 이전 주택 매도 1건, 개발 고시일 이후 분양권 매입 1건 등 11건의 특이 사안을 발견했으나 모두 업무상 기밀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와는 거리가 먼 거래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 조사는 마무리했지만,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받는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