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에 1명이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다 60대 남성 A씨는 남양주 확진자의 직장동료와 밀접 접촉, 병원에서 검사받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성남시는 분당구에 있는 A초등학교 교사 1명과 학생 8명 등 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1학년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지난 10일 1학년 학생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된 1학년생 8명 가운데 7명은 확진 교사가 담임인 같은 반 학생들이고 1명은 다른 반이다. 다른 반 학생 1명은 축구교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A초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 1천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A초등학교는 오는 16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군포시가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를 새롭게 단장하는가 하면 거점별로 신규 개설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 1호점인 산본중심상가 내 산본틴터를 지난 1월 NH농협 군포시지부 건물 지하에서 같은 건물 6층으로 옮겼다. Teen터가 지상에 위치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른 조치다. 산본틴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24㎡ 규모로 오픈형 홀, 계단형 온돌마루인 휴룸, 플레이룸, PC존 등을 갖췄다. 군포에는 현재 산본틴터 외에도 당동틴터, 부곡틴터 등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운영과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도 연간 8천여명이 이용했다. 틴터는 군포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틴터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지자 청소년 이용공간이 거의 없는 산본1동 마을커뮤니티센터에 다음달말까지, 송부동주민센터에도 오는 7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청소년 전용카페 틴터를 거점별로 설치,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een터는 시가 조성한 후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안산 시민 상당수가 악의적 민원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 설문인 생생소통방을 통해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직자 자세를 묻는 질문에 악의적인 폭언ㆍ폭력ㆍ갑질을 일삼는 민원인에게는 상응하는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어 공공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응답이 44.2%(137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공직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민원인을 상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32.6%(101명)에 그쳤다. 응답자의 절반인 48.4%(150명)는 민원인이 공직자에게 폭언ㆍ폭력을 행사한 것을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절반가량인 52%(78명)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므로 모른척 했다고 응답했다. 25.3%(38명)는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대답했고 35명(25.3%)은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폭언ㆍ폭행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는 서로를 배려하는 인식 부족이 164명(52.9%), 민원인의 불법ㆍ요구 120명(38.7%), 복잡한 민원처리 절차 78명(25.2%), 담당 직원 태도 29명(9.4%) 등의 순이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할 대책으로는 민원실 환경개선(녹음 전화, 비상벨, 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이 138명(44.5%), 상호존중 인식을 위한 캠페인 확대 123명(39.7%), 특이민원의 민ㆍ형사상 대응 확대 111명(35.8%), 피해 공무원 심리상담 등 보호 35명(11.3%) 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상호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인식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공무원 친절교육 강화는 물론 특이민원 발생과 대응, 피해 직원 원스톱 구호 시스템 등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의정부시는 교외선 역사 신설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역 건립을 검토 중인 지역은 기존 의정부역과 송추역 사이인 가능동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수요와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역사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교외선은 1963년 의정부양주고양 31.8㎞에 건설됐다. 그러나 이용객이 줄자 적자를 이유로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교외선은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철로가 지나는 3개 지자체와 함께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철도시설을 개보수한 뒤 오는 2024년부터 3칸짜리 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교외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가능동에 역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김동일기자
남양주시가 엔백(Envac)과 화이트 아키텍쳐(White Arkitekter) 등 스웨덴 기업들과의 교류추진을 본격화한다. 엔벡은 세계 최초로 쓰레기 자동 집하 시스템을 개발한 환경설비공사 전문 기업이고, 화이트 아키텍쳐는 환경설계와 도시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친환경 도시건설기술을 왕숙신도시에 접목,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일 금곡동 이석영광장 내 REMEMBER 1910 다목적홀에서 스웨덴식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이해를 위한 스웨덴 기업인 초청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시와 비즈니스 스웨덴(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이 공동 주최했다. 워크숍에는 엔백과 화이트 아키텍처를 비롯해 시 관련 부서 공무원과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즈니스 스웨덴은 스웨덴 외무부와 산업부가 공동 출자한 정부 기관으로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정부, 기업, 연구 기관의 통상ㆍ협력 가교 역할과 함께 남양주시와 스웨덴 헤뤼다시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워크숍은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스웨덴의 도시모델을 도입, 왕숙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왕숙신도시에 스웨덴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접목한 스웨덴 마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김현옥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동두천 상패동~상봉암동 구간 신천 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00억원을 투입, 오는 2023년 6월 준공 목표로 상패동상봉암동 3.8㎞ 구간 신천 수해예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0%로 파악됐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구간 일부가 미군기지인 캠프 모빌 부지에 포함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이 사업을 위해 캠프 모빌 전체 면적 20만9천㎡ 중 5만7천60㎡가 국방부에 반환됐다. 그러나 아직 환경오염 정화가 이뤄지지 않아 해당 구간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방부는 현재 환경오염 치유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오염 치유에는 2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국방부 협의를 통해 사업구간 환경오염 치유를 우선 처리키로 협의, 오는 2023년 6월 완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사업구간에 대한 환경오염 치유가 먼저 이뤄지면 목표대로 완료할 수 있다며 환경오염 치유 전까지는 다른 구간에 대한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도 신천 정비사업이 오는 2023년 6월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국가하천인 신천은 1998년, 1999년, 2011년 등 모두 3차례 수해를 겪으며 744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과천시는 1가구 1주택 고령자의 임대소득에 대해 세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을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만 70세 이상인 1가구 1주택자의 임대소득이 연간 3천만원 미만이면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부과할때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처럼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주택공시가격 상승으로 재산세, 건강보험료,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 등의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가주택 기준인 9억원 초과 1가구 1주택은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과천에는 전체 주택 1만4천400호의 65.2%인 9천400호가 고가주택 기준인 9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세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주택 한채의 임대소득만으로 노후생활을 해야 하는 은퇴자나 고령자의 경우 추가 소득 없이 소득세를 납부할 경우 생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이들의 세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증축됐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기존 실내배드민턴장에 연면적 628.24㎡을 연결증축해 연면적 1천483.16㎡, 배드민턴 코트 3면을 증설ㆍ보강했다. 조명과 방송장비를 교체하거나 증설했고 진입로 포장 등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그동안 운정신도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운정3지구 개발에 따라 유입인구가 늘면서 기존 실내배드민턴장 공간이 협소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증축을 통해 모두 8면의 배드민턴 코트가 운영돼 이용자 대기시간ㆍ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운정배드민턴장 증축과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구리시가 초등학생 가방 안전 덮개 800개를 제작, 건원초교 등 초등학교 4곳 1~3학년생에게 전달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서다. 가방 안전 덮개는 책가방에 씌우는 방수 재질 덮개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시속 30㎞)를 의미하는 30을 표시했다. 야간에도 운전자들이 식별 가능한 빛 반사 소재를 사용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8~2019년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같은 사업을 추진,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네임텍을 부착하고 분실방지를 위해 고정연결부를 추가했다. 안승남 시장은 뛰지 말고 걷자라는 안전문구도 추가, 어린이 스스로도 안전의식을 깨닫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