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코로나19 위기극복ㆍ기업경쟁력 확보 두 토끼 잡는다

시흥시는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2월 경제TF를 통해 최근까지 중소기업 296곳의 코로나19 피해를 접수했고, 제조업체 540곳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피해상황 4건을 직접조사하고 기업 애로해소 간담회를 2차례 진행했다. 코로나19 민생경제 법률상담센터를 통해서도 경제 위축으로 생계가 곤란한 기업인, 소상공인, 근로자 등에게 각종 지원시책을 안내하고 법률상담과 인사노무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시는 가장 시급한 기업지원 정책이 자금 지원(38.4%), 정부 예산과 대출 지원대상 확대(11.6%), 저금리 융자(9.3%) 등의순으로 조사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특례보증을 확대했다.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새희망자금 등은 물론, 정책자금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일반특례보증 업체당 3천만원, 상권육성 특례보증 업체당 최대 5천만원 등을 지급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자금지원을 위해 육성자금 융자규모 1천50억원 중 긴급자금 400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상환 만기가 도래한 기업은 1년간 지원을 연장하고 담보력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기업을 위해 보증규모는 155억원으로 늘려 기업 당 최대 3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해주고 있다. 중소기업 1천472곳에 방역물품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 안심사업장사업으로 시설 개선 21곳, 칸막이 설치 80곳 등을 지원했으며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73곳에는 임대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중소기업 8곳에는 업체 당 최대 100만원의 수출신용보증료와 소규모 제조업체 43곳에는 협약보증을 지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달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는 2% 이하로 낮추기 위해 민간앱 5곳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지역화폐 시루는 지난 9월 도입 2년 만에 누적 발행액 1천800억 원, 가맹점 1만곳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괸련 청와대 국민청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아이스팩 재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지난 2일 올렸다. 청원기간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3일 오후 2시 현재 211명이 동의했다. 조 시장은 청원 글에서 소각해도 타지 않고, 썩는 데 500년이나 걸려 환경위기가 될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대책을 더 늦기 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스팩을 100% 재사용해 환경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 4가지를 청원한다며 아이스팩 표준 규격화, 아이스팩 공용화, 포장재 내구성 강화 및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제품의 크기와 중량에 따라 아이스팩 표준 규격화(대중소)를 법령으로 의무화하고 재활용 활성화 촉진을 위해 포장재에 업체명 기재를 금지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아이스팩의 훼손 및 오염 등을 줄이고 지속적인 재사용을 위해선 포장재 내구성 강화와 친환경 소재로 제작 등을 환경부 권고사항이 아닌 법령으로 의무화하며, 아이스팩 생산?공급 업체가 일정 비율(50% 이상) 재사용하도록 법제화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 시장은 이 청원이 꼭 실현돼 아이스팩으로 인한 국민 고충이 덜어지고 환경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청원을 마무리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9월부터 주민들이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수거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남양주 영문 첫 글자 N을 넣어 나이스팩 사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남양주=심재학기자

의정부 을지대병원 건축물 사용 승인, 내년 3월 개원준비 박차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건축물 사용승인에 이어 모의진료, 의료장비 시운전 등 내년 봄 개원 준비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3일 의정부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 착공한 지상 15층, 지하 5층, 연면적 17만4천여㎡ 규모의 병원과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천여㎡ 규모의 캠퍼스 건물 등이 시로부터 지난달 30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진료 TFT를 구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 응대, 부서-부서 등 팀워크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시에 신청한 의료기관 개설허가가 나오는 다음달이나 내년 1월 이후는 모의진료, 의료장비 시운전 등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병원은 진료1~2부, 간호국, 행정부 등 4개 직제로 편성됐다. 진료1부는 내과와 외과 등 21개 진료과와 뇌신경센터 등 7개 전문진료센터,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3개 특수부서 등을 총괄한다. 진료2부는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정보팀, 보험심사팀, 진료협력센터, 종합검진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진료지원부서와 약제부, 의료기사 총괄부 등이 속한다. 간호국은 외래?병동?특수?전담?교육행정 등 5개 파트이고 행정부는 사무부, 원무부, 시설부 등이 해당된다. 윤병우 원장은 건축물 사용 승인으로 2일 첫 출근한 신입 직원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들이 병원 건물에서 근무를 하며 모의 진료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본격적인 개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왕시 발코니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회 성료

의왕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한 발코니 힐링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달 17일 모락산 현대아파트와 효성 해링턴 1단지를 시작으로 지난달 21일 동아에코빌 아파트, 지난달 24일 효성청솔아파트ㆍ반도 보라 2단지, 지난달 29일 무궁화 선경아파트, 지난달 31일 오봉산 마을 1단지ㆍ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등 모두 8회 일정으로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드림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사)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 눈시울 컬쳐컴퍼니 등이 참여한 가운데 클래식과 퓨전국악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주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찾아와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뻤다며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과 함께 이같은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이러한 소소한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주민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화성시 수도요금 스마트 고지 및 카드 자동납부 도입

화성시는 3일 휴대전화 문자로 수도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도요금 스마트 고지와 신용카드로 요금 납부가 가능한 수도요금 카드 자동납부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및 스마트고지 시스템을 구축, 수도요금 납부의 편의성과 다양성 등을 도모하고, 종이고지서 제작 및 발송 비용 등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스마트 고지 도입으로 연간 24만매의 종이고지서 감소로 향후 2억5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카드 자동납부 도입으로 연간 9천300만원의 수입증대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원인은 직접 은행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접속 후 가상계좌번호를 입력해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자동결제방식을 도입해 수도요금 납부수단 다양화에 따른 납부자 중심의 편의성도 증대된다. 스마트 고지ㆍ카드 자동납부 신청은 별도의 신청서 없이 화성시 수도요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향순 화성시 맑은물운영과 과장은 스마트 고지와 카드 자동납부 도입을 통해 주민들의 납부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성실한 수도요금 납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