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25시] 민주당 김주영·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 정책협약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는 김포도시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빠르고 안전한 김포도시철도 실현과 안전한 노동현장을 통한 지하철 중심도시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후보와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위원장 이재선)는 이날 풍무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체결 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고, 공공노동자의 권리증진과 공공부문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안전인력 충원과 노동자 처우개선 ▲GTX-D, 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등 지하철 중심도시 김포 실현 ▲도시철도기관 무임승차 손실분 국고보조 확보 ▲김포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철도 설계시공운영 등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김포도시철도는 개통 당시부터 포화상태였던데다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 문제가 우려될 만큼 심각하다며 노동환경과 처우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빠른 김포도시철도를 만들고, 지하철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도시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서울시 등과 협의를 통해 빨라지고, 성장하고, 힘이 되는 김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김포도시철도는 개통된 지 반년밖에 안 됐음에도 다단계 하청구조로 인한 열악한 노동조건과 저임금으로 47명의 퇴사자가 발생하는 등 전문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시민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안전인력 충원과 노동조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열전현장25시] 김주영·민주연구원 ‘총선승리·김포발전’ 정책협약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과 김포갑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비전 연구개발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후보는 풍무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을 열고 ▲지하철 중심도시 김포 ▲해양레저 인프라가 좋은 관광도시 김포 ▲문화, 체육 생활의 품격이 있는 문화도시 김포를 향한 정책연구와 실현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정책협약서에는 김 후보의 정책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방안이 담겼다. 김 후보는 김포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선거를 위한 공염불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약에 대한 이행점검뿐만 아니라 공약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 이행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양정철 원장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며 공약 현실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만들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정철 원장은 김주영 후보는 민주당이 김포발전을 위해 어렵게 모신 비장의 무기라며 김 후보는 민생경제, 복지정책 전문가로 그가 김포에 제시한 공약은 김주영만의 꿈이 아니라 집권당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또, 민주연구원이 뒷받침해 김주영 후보의 공약이 구체적인 김포발전의 비전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주영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겨 21대 국회에서 준비된 일꾼, 준비된 정책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열전현장25시] 통합당 박순자, 여성 아동 안전 공약 발표

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단원을 후보는 8일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디지털 성범죄 n번방과 아동성폭행 조두순 사건 등 각종 성범죄의 재발방지와 처벌강화의 내용을 담은 여성ㆍ아동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성ㆍ아동 안전공약 첫 번째로 성(性) 착취물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n번방 방지법을 ▲피해자 중심 보호대책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 ▲법 사각지대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아동ㆍ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방지를 위한 일명 조두순 방지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박 후보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국민정서를 반영, 지난해 2월 재범 우려가 있는 성범죄자의 치료감호기간과 전자발찌 부착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후보는 정부가 우선해서 챙겨하는 것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여성 의원으로 어머니와 같은 세심한 배려를 통한 안전예방 대책으로 신체적 약자인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범죄 재발방지와 처벌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이 시국에 결혼식 강제동원이라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모임들이 위축된 요즘, 한 회사가 하객이 없을지도 모른다며 임원자녀 결혼식에 직원들을 강제동원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회사 미쳤다'는 제목으로 어느 회사의 갑질 실태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임원자녀가 결혼하는데 코로나19때문에 하객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회사직원들 강제동원 한단다"고 적었다. 놀라운 점은 결혼식 참석 여부를 '출석체크'를 통해 확인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까지 회사 전직원을 전라도에서 버스에 태워 이동시킨다고 적고 있어 적잖은 충격을 안기고 했다. 글쓴이는 "진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대놓고 항의 못했다. 제발 무사하길 기도해주라"라며 회사의 부당한 갑질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스스로를 답답해하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체 어떤 회사냐?" "욕밖에 안 나오네요" "그러다 누구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걸리면 어떻게 해?"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부 누리꾼은 "그냥 노동부에 신고하세요"라며 보다 현실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결혼식을 연기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하객들이 오지 않을 것을 우려해 '하객 대행 알바'를 문의하는 글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결혼식을 연기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객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다. 글쓴이가 언급한 갑질 사례가 반복될 수도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탓에 결혼식 참석을 부탁하기도 매우 미안한 상황. 이 때문에 아직은 생소한 개념인 '온라인 결혼식'을 시도하기도 한다. 지난 주말, KT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결혼식을 치른 한 신부의 이야기는 눈여겨 볼만 하다. 이 신부는 결혼식 연기 여부를 막판까지 고민했으나, 그로 인한 고가의 위약금과 먼 곳에서 참석이 여의치 않은 친척들,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을 고려해 결국 온라인 결혼식을 선택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결혼식이 실시간 중계되면서 신부는 무사히 식을 마칠 수 있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축하를 받기도 했다. 신부 입장에선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고, 하객들 입장에선 코로나19 걱정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결혼식을 참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영준 기자

‘쩐의 전쟁’ V리그 FA, 10일 개장…이재영-다영 자매 ‘원 팀’ 관심사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이 임박한 가운데 대어급 선수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0일 남녀 FA 대상 선수 공시를 시작으로 치열한 FA 시장이 개장한다. 특히, 여자부 FA에는 지난 시즌 연봉 톱 10 가운데 공동 1위인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ㆍ3억 5천만원)를 비롯, 3위 이재영(인천 흥국생명ㆍ3억 2천만원), 4위 김희진(3억원), 5위 김수지(이상 화성 IBK기업은행ㆍ2억 7천만원), 7위 김해란(흥국생명ㆍ2억원), 10위 이다영(수원 현대건설ㆍ1억 8천만원) 등 6명이 시장에 나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레프트)과 이다영(세터)으로 함께 운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프로무대에서 소속팀이 갈려 이번 FA 시장을 통해 6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을수 있을지 여부다. 2015-2016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ㆍ2 순위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으며 팀이 갈렸던 둘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여자배구의 대표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재영은 2017년ㆍ2019년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을 뿐 아니라 지난해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최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동생 이다영 역시 현대건설의 토털 배구를 이끄는 사령관 역할을 맡아 팀을 정규시즌 1위로 견인하는 등 올 시즌 유력한 MVP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실력과 인기 모두를 겸비한 둘이 한 팀에서 뛰게 된다면 큰 시너지를 안겨 줄 수 있기에 각 팀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어 그 가능성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이재영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스피드 배구에 적합한 플레이를 펼치는 동생 이다영을 구단이 잡아주길 바란다고 전했었고, 이다영 역시 또 다른 인터뷰에서 같이하면 좋겠지만. 말을 아끼겠다고 여지를 남겨둠에 따라 둘이 한 팀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2020시즌 여자프로배구는 마의 벽으로 여겨진 평균 시청률 1%를 돌파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는 각 팀별로 확실한 팀 컬러를 보여주면서 현대건설의 트윈타워 양효진-이다현 조합과 흥국생명의 레프트 듀오 이재영-박현주 콤비 등 팀의 간판ㆍ신예들의 콜라보가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번에는 FA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이재영ㆍ다영이 한 팀에 소속돼 동생이 올리고, 언니가 강타를 퍼붓는 재미있는 상상에 배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이광희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감독: 팍품 웡품 출연: 티라돈 수파펀핀요, 체르쁘랑 아리꿀 등 줄거리: 숨이 멎은 순간 눈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신의 제안으로 두 번째 목숨을 얻기 위해 100일 안에 정체불명의 고등학생 '민'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야만 하는 라이프 카운트다운 스릴러. 죽은 소년의 몸에서 깨어나다 죽음에서 깨어난 '나(티라돈 수파펀핀요)'는 병원에 누워있는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 때 '나'의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신'은 두 번째 삶을 얻는 대가로 100일 안에 자신이 깨어난 몸의 주인인 정체불명의 고등학생 '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을 찾아내야만 한다는 미션을 남긴 채 사라진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민'의 주변 사람들. 하지만 평온한 일상은 오래가지 못하고 '나'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이처럼 영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는 '신'을 통해 100일의 시간을 얻게 된 '나'가 거꾸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을 찾지 못하면 죽는다는 설정과, 제한된 시간 동안 오직 혼자 답을 찾아야하는 상황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은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배드 지니어스' 제작사 X '셔터' '샴' 감독의 만남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는 시험과 커닝이라는 소재를 통해 숨 쉴 틈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 웰메이드 스릴러 '배드 지니어스'를 제작한 태국의 GDH559라는 제작사에서 내놓은 신작이다. '브라더 오브 이어' '프렌드 존' 등 신작마다 신선하고 감각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GDH559가 이번엔 공포영화 '셔터'와 '샴'을 연출한 팍품 웡품 감독과 손을 잡아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이미 전작들을 통해 극한의 공포로 관객을 몰아넣는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그가 이번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 지 주목된다. 주목받는 대세들 티라돈 수파펀핀요 X 체르쁘랑 아리꿀 이번 작품에서 100일 안에 정체불명 소년이 죽은 이유를 찾아야만 하는 '나'이자, 고등학생 '민' 역을 맡은 티라돈 수파펀핀요는 2014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해 2018년에는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Nine By Nine의 멤버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스타다. 특히 2017년 아시아 박스오피슬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배드 지니어스'에서 금수저 '펫'으로 열연하며 주목받은 그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에서 정체불명 소년 '민'과 기억을 잃은 채 '민'을 죽음으로 볼고 간 사람을 밝혀내는 '나', 이렇게 상반된 인물을 동시에 맡아 인물에 따른 감정선을 섬세하게 선보인다. 여기에 '민'이 짝사랑하는 '파이' 역의 체르쁘랑 아리꿀은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를 통해 배우로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의 자매 걸그룹 BNK48의 리더인 체르쁘랑 아리꿀은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최고의 아이돌로, 실제 마히돌대학교 국제대학에서 연구 조교로 일하며 논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영화 속 전교 1등 '파이'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티라돈 수파펀핀요와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개봉: 4월 8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