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양평군 내 취약계층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맡겼다고 4일 양평군이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이유의 가족이라고만 신분을 밝힌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양평군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기탁방법을 문의해 왔고, 같은 날 2천만 원의 기탁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수 아이유를 대신해 양평군에 기탁 의사를 밝힌 사람은 아이유의 삼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양평군에는 아이유의 할머니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측은 성금을 맡기면서 별도의 전달식이나 인터뷰를 거절하고,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기금 계좌를 통해 양평군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가수 아이유 씨가 큰돈을 양평군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선뜻 맡겨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의 선행을 들어내지 않으려는 사려 깊은 마음이 양평군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양평군은 아이유가 맡긴 성금은 마스크, 손 세정제, 소독제 등을 사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양평군 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청소년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청소년자치기구의 구성원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공연기획단, 우리지역홍보기획단, 1924기획단, 청소년미디어제작단 등 5개의 청소년자치기구와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자치기구 모집은 서류전형과 대면 면접전형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면접을 도입키로 했다. 원활한 화상면접을 위해 내부직원 20여 명이 수 차례 테스트를 마쳤으며 화상회의 앱 매뉴얼을 제작,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제2차 한강수계관리기금 중기운용계획을 지난 3일 경기와 인천, 서울 등 5개 시ㆍ도 수계위원 전원 합의로 심의ㆍ확정했다. 4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중기계획(2021~2025)은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ㆍ관리를 위해 기금의 수입ㆍ지출 및 운용, 물이용부담금 등 재원별 조성계획 등을 포함,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위원회는 올해 4천949억 원, 5년 동안 총 2조7천억 원을 편성ㆍ운용키로 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2015년 상ㆍ하류 지자체간 의견 대립으로 합의되지 못한 제1차 한강수계관리기금 중기운용계획(2016~2020)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차 중기계획 수립 전에 상ㆍ하류 지자체와 전문가, 한강유역환경청의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에따라 소통ㆍ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상ㆍ하류 지자체의 합의를 이끌어 이번에 만장일치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위원회는 기금 운용 방향을 ▲정부정책 및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적 운용 ▲운용 안전성 ▲상ㆍ하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원사업 다양화 ▲투자효율성으로 선정해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2차 중기운용계획에 따라 주민지원사업과 환경기초시설과 상ㆍ하류 지역별 수질관리 숙원사업 등에 총 2조 7천억 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 기반시설 구축 및 개량 등 한강 상류지역 환경기초시설사업에 가장 많은 1조2909억 원이 지원된다. 또, 상수원관리규제 지역 주민지원사업에 4천282억 원, 수질오염원 제거와 토지매수ㆍ수변구역관리에 4천693억 원을 투입한다. 게다가 한강본류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과 개인하수처리시설관리 등 상ㆍ하류 지역 숙원사업에도 481억 원을 투자한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직하고 있는 최종원 한강청장은 한강수계 상ㆍ하류간 상생과 협력을 위해 도입한 수계기금의 중기운용계획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기금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안산시가 국내외 6개 기업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한 7천1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SF-마리나(스웨덴, 2천억)와 ㈜마린코리아(600억), ㈜한국R&D(400억) 등 3개 기업이 기존에 체결한 투자의향서를 연장했고 ㈜디엠개발(2천억), 에스엘엑스 그룹(2천억), ㈜스코트라(100억) 등 3개 기업은 신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SF-마리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플로팅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발표하는 등 2016년부터 투자의향을 밝혀온 기업이다. 시는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식과 함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공식화 했으며 용역을 통해 1년 내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해 시는 2017년부터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투자의향서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 초까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기업이 국내외 건설, 개발, 호텔리조트 부문 19개사에 달했으며 투자설명을 요청하거나 대부도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오는 등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우한발 코로나19로 국가적 방역이 시급한 상황에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체결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수도권 최고의 마리나 입지여건을 갖춘 대부도에서 추진되는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성공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천2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통해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 14만4천700㎡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단순 선박계류기능 외에도 클럽하우스 수리보관 시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이 들어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지금까지 전쟁과 정파, 당파 싸움으로 흘러왔던 동아시아사를 동물을 중심으로 해석한 신간 재밌어서 끝까지 읽는 한중일 동물 오디세이(은행나무 刊)가 출간됐다. 한중일 3국의 역사를 바꾼 대표 동물은 무엇일까? 인류의 오랜 가축이었던 양이나 돼지, 닭, 농업 혁명의 주역인 소나 교통과 전쟁의 혁명을 가져온 말이 아닌 곤충 메뚜기다. 1㎢ 규모의 메뚜기 떼는 하루 3만5천명분의 식량을 먹어 치워 마른 쓰나미로 불린다. 흡사 중국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 8번, 백제 5번, 신라는 19번의 대규모 메뚜기 피해가 발생했다. 백제 무령왕 가을에는 메뚜기 때문에 무려 900호가 신라로 탈출했다. 메뚜기 떼가 곡식을 먹어치우자 적어도 수천 명이 신라로 집단 탈출했다는 끔찍한 이야기다. 중국과 일본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당 태종은 가장 큰 메뚜기를 잡아 삼키며 네놈이 백성의 곡식을 갉아먹는다니 차라리 내 오장육부나 갉아먹어라라고 대성일갈을 했다는 야사도 전한다. 이 밖에도 한중일 역사의 결정적 장면을 만든 동물은 많다. 중국은 참새, 일본은 고래, 한국은 호랑이 때문에 역사의 장면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이번 신간에서는 앞서 말한 메뚜기 이야기처럼 ▲인조반정의 숨은 주역 호랑이 ▲마오쩌둥을 정치 2선으로 내려앉힌 참새 ▲일본 근대화를 앞당긴 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한중일의 역사를 바꾼 사례를 설명하며 색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값 1만7천원. 권오탁기자
가평군은 가평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한다. 차량통행이 많은 가평오거리에 긴급자동차를 인식할 수 있는 신호감지 제어기를 설치해 소방차나 응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목적지까지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총 15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말까지 국도 46호선인 대성리 삼거리~가평오거리 구간 23개 교차로에 좌회전 및 보행자 감응 신호체계도 구축해 주도로의 소통용량을 향상시켜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6억7천여만 원을 들여 신천2리 한양교 교차로 등 3개소 신호기 설치, 관내 10개소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 및 보수, 군도20호선 등 5개소 18km 차선도색, 군 일원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 용역 등 교통안전시설물 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에 적극 기여한다. 아울러 군은 청평역 등 5개소 버스정류소 전광판 설치, 상면 행현리 아침고요수목원 택시승강장 확대 설치, 청평중학교 버스정류장 등 15개소 버스승강장 교체 및 신설, 군 일원 버스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및 버스택시 승강장 청소용역 등 대중교통시설물 관리에도 7억여 원을 투입함으로써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한다. 가평=고창수기자
전국 최고의 다문화도시 안산시가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에 나서면서 청정지역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는 선제적인 방역조치는 물론 감염증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탓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마련, 추진하고 있다. ■ 확진자 0명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 총력 4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3일) 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0명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대상자 41명이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뒤 170명이 능동감시 대상자로 격리됐다가 해제됐다. 지난 1월 기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8만7천50여 명 중 중국동포 등 중국 출신은 65.6%인 5만7천4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주민을 포함해 시 전체 인구 73만8천66명의 7.8%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이유로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초기에는 중국인을 포함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안산은 SNS를 중심으로 방문금지 1순위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실제 지난 1월29일 한 SNS에서 기침을 하며 쓰러진 환자로 안산역이 차단됐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의심,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가짜뉴스가 게재되면서 안산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안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다문화특구가 위치한 탓에 가짜뉴스의 파급력은 힘을 더했고 인근 수원, 화성, 시흥, 안양시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안산시도 곧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자 방역대책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1월29일부터 가동,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특성을 고려, 중국어 등 외국어로 이뤄진 현수막 150여개를 다문화특구를 중심으로 게재하고 중국인 환자의 원활한 진료 지원에도 나섰으며,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고대 안산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상록ㆍ단원보건소 등에 중국어 통역관 6명을 배치, 진료를 돕는 등 의료진과 수시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는 20여 만개의 마스크를 확보, 어린이집유치원 및 다중교통시설, 취약계층 등에 지원했으며 50만개를 추가로 확보 지원할 방침이다. 8만2천 여개를 지원한 손소독제도 추가 물량을 확보, 필요한 곳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140만 여개의 마스크를 취약계층을 위해 공급해 예방효과를 더하고 있다. ■ 추가 방역체계 구축 코로나19 지역사회 초기 단계였던 2월21일 시는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타 지역 시민들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하루 평균 190만여 명이 이용하는 안산선 관내 역사 8곳과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에 대한 방역에 나섰고 버스 탑승 출입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해 열감지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내 기업체와 소상공인에게 손소독제 5만3천개를 지원, 스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지원했고 다문화특구가 소재한 원곡 및 초지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도 이어가고 있다. 관내 대학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학가 방역활동에도 나섰으며 지난달 27일부터는 공항과 대학을 바로 이어주는 관용 버스 2대를 투입, 수송 지원을 시작했다. 확진자 0명의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2월26일부터 시 공무원 1천145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조를 투입, 관내 전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4개 조로 나눠 월수목금요일에 1개 조씩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소독약품의 효과가 일주일 유지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사실상 시 전역에서 소독효과가 매일 나타나는 셈이다. 이어 3일부터는 방역체계를 한층 더 강화, 기존 방역시스템에 안산도시공사와 드론방역봉사대, 민간용역을 투입해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있다. 드론은 한 번 공중에 뜨면 10리터 분량의 소독제를 15~20분 내로 1만㎡(약 3천평)에 분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넓은 면적에서 소독하기에 적합하다. 시와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 장소는 물론 시 전역에 대한 방역으로 안산 유입과 함께 시민들의 코로나19 공포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적극적인 조치에 나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담당지역의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시장, 버스정류장, 도서관 등 다중집합이용시설 ▲어린이노인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공공시설물 ▲의무소독 대상이 아닌 영세시설 등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행정력 집중 투입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도 나서고 있는데 시는 지난달 설 연휴를 맞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안산화폐 다온의 특별할인 10%를 3월까지 연장에 이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12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 이내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고 있다. 또 4억5천만 원을 투입, 210개소 점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포함한 점포 환경개선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섰고 150개소에는 2억 원을 투입해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5일장이 한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매출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시민시장에 입주한 383점포에 대해서는 점포당 월 13만4천 원의 임차료를 감면할 방침이며 피해기간을 따져 감면기간을 산출할 방침이다. 100명의 중도매인과 3개의 도매법인이 영업 중인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는 전기상하수도도시가스요금 등 관리비와 방역소독비 감면을 검토하고 있으며, 월간 최저거래금액의 거래실적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과징금 처분 등 행정처분을 면제해 상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오는 4월8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면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에 입주한 매점 23개소에 대해서도 공공시설 폐쇄에 따른 임차료를 보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26개의 화훼농가에 대해서는 원예용 상토와 포장재 등 자재비용의 50~60%를 지원하며, 직원생일자녀입학 등에 대한 꽃다발 선물하기 운동 등을 통해 꽃 소비촉진에 동참한다. 시청본청을 비롯해 상록구청, 상하수도사업소 등 공공기관 내 구내식당은 월 2회 이상 중식을 휴무하고 1천명 이상의 공직자가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시민에게 국도비를 포함한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지원비를 지원하며, 불법대부방문판매 등 불법영업과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가격표시제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안산시의 특성상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어느때 보다 크지만 지역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동원, 감염병 확산 방지는 물론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전방위적 방역 강화에 행정력 집중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 -코로나19 대응 어떻게 하고 있는가 시민 개개인의 감염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올 2월 초부터 어린이아동시설, 노인계층,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각각 30만개, 10만개 가까이 지원했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시민들에게 공급해왔고 이를 포함하면 175만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시민 1인당 2~3개꼴로 공급한 셈이다. 또 시 차원의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하는 감염 현황과 대응방법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고 시민들이 잘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3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감염수칙 예방 현수막을 150여장 내걸고 길거리방송도 진행 중이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도 코로나19 대응에 한 방안이라 판단 정보를 신속히 제공 중이며 대량 확진자 사태를 야기한 신천지교회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를 불식시키기 위해 관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11곳에 대한 폐쇄 및 방역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에게 알렸다. -인접 지자체에선 확진자가 잇따르지만 안산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최우선으로 준수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 시 차원에서 일주일에 4일 이상은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이 시 전역을 방역소독하고 지하철역사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시설을 아무리 소독한다고 해도 시민 개개인의 높은 의식이 없었다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이 어려웠을 것이다. 매일 이뤄지는 방역조치와 시청사를 포함한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출입구를 조정하는 등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고 있다. 이러한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행정의 노력이 합쳐져 현재까지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은 안산시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방역 계획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서는 등 국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방역 중이다. 일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의 지침에 따라 철저히 방역을 이어갈 것이다. 이어 시 자체적으로 파악된 방역의 개선점 등을 적극 상급기관에 건의, 감염병 차단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께서도 각자 개인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 하며,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확산 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안산=구재원기자
신세계사이먼 조창현 대표가 지난 3일 지역사회 발전 분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조 대표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특산물 판로개척 및 소상공인지원 등 지역 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ㆍ파주ㆍ시흥 등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영하면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청년에게 푸드트럭 판매공간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푸드트럭 참여 청년들이 수익 일부를 여주시에 재기부하고, 지역의 아동 및 다문화 가정으로 찾아가는 푸드서비스를 펼쳐 지역사회 발전의 선순환을 도모했다. 또 파머스 마켓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고품질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여주지역 24개 농가에 고구마ㆍ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체험공간도 구성하는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적극 지원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시흥지역 농특산물과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하는 바라지 마켓의 매장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플리마켓도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조창현 대표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불어 성장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당신에게로 /안소영 著 / 메멘토 刊 퇴계 이황은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역사적 인물이지만 그의 아내인 권씨가 지적 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아내 권씨는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인물이지만 어린 시절 집안이 기묘사화를 겪으며 아버지 권질이 유배가게 되자 그때 얻은 충격으로 지적 장애를 얻게 된다. 총명하던 딸이 지적 장애인이 되어 혼기를 넘어서자 근심하던 권질은 예안의 젊은 선비 이황에게 자신의 딸을 아내로 맞이해 달라는 어려운 부탁을 건넨다. 이 집안이 겪고 있는 고초에 마음 아파하던 이황은 기꺼이 혼인을 받아들인다. 결혼 생활에 우여곡절이 많았을 터이나 이황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인의 실수를 감싼다. 그러나 서른이 조금 넘은 나이에 부인은 산고 끝에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안 작가는 부인의 넋이 지아비 이황을 바라보는 형태로 그들간의 애절한 사랑과 그리움 등을 감수성 넘치게 그려냈다. 값 1만2천원. 도덕경제학 /새뮤얼 보울스 著 / 흐름출판 刊 19세기와 20세기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은 노동자와 소농, 도시 빈민의 운동이었다. 오늘날 자유주의가 표방하는 자유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다시 한 번 반드시 필요하다. 자유주의가 불평등을 심화하는 경제모델과 결합해버린 이상, 이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 어려워졌다. 저명한 경제학상 레온티예프 상 수상자이자 경제학의 지평을 넓혀온 선구적 학자로 주목받아온 새뮤얼 보울스(Samuel Bowles)는 이번 신간에서 보이지 않는 손, 이기적 인간이란 주류 경제학의 명제가 실제 사회와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이를 통해 인간 행동에 숨겨진 작동 원리를 정리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가 불평등이 심화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값 1만8천원 사랑없는 시계 /미우라 시온 著 / 은행나무 刊 소설은 식물에 매료된 대학원생과 그를 좋아하는 요리사를 중심으로 일과 사랑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후지마루와 식물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치는 모토무라는 개성 넘치는 주변인들과 유쾌한 나날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실수하고 좌절하면서도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은 성실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가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순수한 열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번 신간은 2019년 일본 서점대상 본상에 올랐으며 작가 미우라 시온은 일본 식물학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일본식물학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값 1만5천800원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동두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시민참여형 콘텐츠 활용으로 후보자토론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 위해 후보자토론회 시민질문 공모를 실시한다. 4일 동두천시선거방송토론위에 따르면 질문작성 시 유의사항으로 ▲ 공모분야에 대해 후보자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내용 ▲ 개인의 민원이나 탄원 내용은 제외 ▲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지지홍보하는 내용 제외 등 공정성적합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공모는 이달 20일까지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21대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 시민질문 공모 안내 문서를 클릭하여 질문지 서식을 다운받은 후 우편, 팩스, 메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동두천시선거방송토론위에서 후보자토론회 주제와 질문사항 선정 시 참고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