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마늘은 대파와 마늘의 중간의 맛과 식감을 가진 식재료로 피로 해소에 좋다. 김치 양념과 함께 버무리면 풋마늘대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풋마늘대를 깨끗이 씻어 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돼 만들기도 쉽다. [재료] ① 풋마늘대 1,600g ② 고춧가루 70g ③ 멸치액젓 170㎖ ④ 다진 마늘 40g ⑤ 생강청 20g ⑥ 설탕 20g [레시피] ① 풋마늘대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여 큰 풋마늘대는 반으로 잘라 손질해준다. ② 1에 고춧가루, 멸치액젓, 다진 마늘, 볶은 참깨, 생강청, 설탕을 넣어 잘 버무려준다. *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김치통에 담아준다.
김포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김포경찰서ㆍ김포교육지원청ㆍ김포소방서와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 관련 정보 취득과 취약계층 위험징후 파악 시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대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김포경찰서는 정신질환ㆍ알콜중독 등 위험한 상황 노출이 예상되는 경우 현장동행 및 긴급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김포교육지원청은 방임이나 학대, 저소득 등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학생이 있는 경우 해당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정보를 제공하고, 김포소방서는 구조활동과 사건사고 현장에서 위기가정 발견 시 행정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실무자 회의를 통해 협약 내용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위험가구 현장동행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복지 사각지대의 선제적 해소를 위해서는 김포시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민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기관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회 연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시사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프로젝트 리뷰'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책에 대해 "도쿄올림픽이 중단되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지만, 중지나 지연은 고려하지 않는다. 정부와 연계해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 관련 기사에서 한 네티즌은 "어떻게든 (올림픽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가 사람을 죽일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지금 중국에 가고 싶어하지 않듯 외국인들은 일본에 오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냉정해야 할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일본 정부의 대책은 다른 나라에 신용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와 관련,네티즌들은 "40도 가까운 무더위 속에 마스크를 하고 보러 갈까? 감염이 두려워 해외의 관광객도 격감하지 않을까? 올림픽에 걸린 2조, 3조엔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1,000조엔의 국가 적자가 1,002조엔, 1,003조엔이 된 것뿐이라 정부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책임의 소재도 확실하지 않다" "육상경기에서 중국이나 일본 선수 옆의 외국선수가 마스크를 하고 달리지 않을까?" 등의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 네티즌은 "현시점에서는 개최나 중지, 연기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다른 사람의 댓글처럼 내정이 정해진 선수는 확실하게 '중지하게 해달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 (감염) 확대가 계속되면 '개최해라!'라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더 확대되면 중단할 수밖에 없고,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최하면 된다. 어쨌든 '검토'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됐을 때 대처법 등은 지금부터 생각해 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준비 사항 점검하는 '프로젝트 리뷰'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도쿄 도내에서 진행된다. 장건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정부가 육성하는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대표기업을 찾아 해외 진출 계획을 들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방 행장이 13일 용인에 있는 GC녹십자를 방문해 북미시장 등 녹십자의 해외시장 진출 계획 등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필수 의약품인 혈액제제와 백신, 전문의약품 개발제조에서 질병 예방과 진단, 사후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종합기업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성분별(적혈구, 혈장, 면역글로불린 등)로 분리시켜 바이러스 제거 공정 등을 거친 필수의약품으로 전국 외상센터 등에서 소요된다. GC녹십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캐나다에 바이오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미국 현지 R&D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 바이오의 해외시장 확장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의 대표 제품인 면역계 질환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은 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판매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등 북미 본토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 도약은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R&D 경쟁력을 높이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R&D, 시설투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 시기에 투자대출보증 등 수은이 가진 금융수단을 활용해 혁신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수은은 올해 신약개발 등 R&D자금 대출 및 보증, 해외 생산시설 확충 등 바이오 기업의 해외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 운영자금 공급외에 개도국 공공 의료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제약 업종에 약 1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2천억 원 규모의 수은 바이오펀드(가칭)를 설립해 바이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는 등 바이오분야의 산업 생태계조성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김정일씨 별세, 선영배(안산시호남향우회장)씨 빙부상=13일, 안산 고대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15일 오전 6시 40분, 장지 천안 풍산공원묘지
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24시간 선거상황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각종 신고 접수, 처리, 인터넷상 선거관련 불법행위 모니터링, 우발상황 초동조치 및 선관위 수사협조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선거불법행위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이를 집중 단속하고 선거관련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강도희 서장은 관내 2개 지역구가 있어 후보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관위와 합동으로 초동조치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해 달라 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한 시각장애인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서울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은 지난 2018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엄마 A씨는 당시 주변에서 11살 아들이 멍이 들어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아들은 "넘어졌다" "친구랑 장난치다 부딪혔다"며 멍 자국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A씨는 시각장애 탓에 아들의 멍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2019년 12월, 아들이 방문교사에게 수업을 받고 있을 때였다. 거실에 있던 중학생 딸은 '퍽퍽' 하는 소리와 "아아~"라고 하는 동생의 소리를 들었다. A씨는 선생님의 행동이 조금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방문교사 B씨는 2017년부터 A씨 가족과 인연을 맺었다. 과거 복지관에서 소개를 시켜준 점, 그리고 본인이 아동복지학을 전공하고 상담심리 석사, 사회복지사 2급, 미술치료사 자격증 등 해당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한 사실때문에 A씨의 B씨에 대한 신뢰는 굳건했다. B씨는 초기 아들과 거실에서 수업을 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방 안에서 문을 닫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방문을 찢고 나왔다. "무슨 일이냐?"는 A씨에게 B씨는"(아들이) 숙제를 안 해서 혼낸 것 뿐"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럼에도 A씨는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결국 2019년 12월 23일,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아들의 방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수업을 지켜봤다. 그리고 그날 A씨는 책장 한 장 넘기지 못한 채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는 아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30분간 30차례나 맞은 아들의 모습에 A씨는 억장이 무너졌다. 경찰까지 불렀지만 교사 B씨는 "내 새끼 같아서.." "애정이 과해서 그랬다" 등의 변명만 늘어놨다. A씨는 "답답한 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아들의 상처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고 토로했다. CCTV 화면과 아들의 몸에 난 멍자국. 이 정도면 증거는 충분할 것이라고 A씨는 생각했다. B씨는 그러나 폭행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고,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자칫 B씨가 집행유예 혹은 벌금형으로 끝날 수 있다는 말에 엄마 A씨는 또 한 번 가슴을 쳐야 했다. A씨의 사연은 MBC '실화탐사대'에서 지난달 22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B씨가 주먹을 휘두를 때 아들에게서 '학습된 무력감'이 나온다는 의견을 들었다. 폭행은 일시적이었을 뿐이라는 교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B씨는 끝까지 일시적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목 졸림과 구타를 당했던 아이는 엄마가 힘들어할까봐, 속상해 할까봐 얘기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엄마가 시각장애인이라 이런 폭행을 당한 것 같아 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한 생각밖에 없다. 엄마로써 너무 죄책감이 든다. 하지만 지금까지 폭행 교사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변명으로만 일관하는 그 교사가 죗값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가 이뤄지게 도와달라.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되는 아동, 장애인에게 이뤄진 이런 범죄는 초범이라는 이유로 벌금형으로 끝나지 않게 좀 더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 아들과 똑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교사 자격도 박탈시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은 지난 3일 '집에서 1년 넘게 11살 아들이 방문 교사에게 목 졸림과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 있으며, 13일 오후 3시, 6천222명이 동의했다. 장영준 기자
수원지역에서 최근 중국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사망,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긴 구급대원과 경찰 등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한때 격리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께 수원시의 한 자택에서 A씨(41)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송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께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지난달 30일 중국 칭다오(靑島)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다. 병원 측은 A씨가 이송됐을 당시 고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중국 여행 이력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또 응급실 출입을 통제하고 A 씨를 이송한 구급차가 들어온 출입구를 폐쇄한 뒤 긴급 소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A씨 이송에 참여한 대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이날 오후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격리 조치됐던 대원들은 곧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A씨가 사망한 병원의 응급실 등도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와 환자의 사망과는 전혀 관계없지만 사망 원인은 개인정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사망자가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3개월간 약을 먹지 않았다는 진술을 유족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의정부시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관리를 주제로한 어린이 한의약 건강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교실은 한의약적인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 및 한약재 체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코 주위 혈자리 마사지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가정통신용 리플렛과 건강물품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지난 해 교사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이상 비율이 매우 높고 유아에게 시각, 촉각, 후각을 활용한 매우 적합한 체험 식 프로그램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대상기준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7세 아동으로 1회 교육인원은 30명 내외다. 다음달~12월 중 수요일 또는 금요일 오전 10~11시까지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35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바뀔 수 있다. 교육 신청 및 문의사항은 의정부시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실로 하면 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이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창의마당에서 이천시의회 의원과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제9차 이천시 집행부와 시도의원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해 확산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시 대응상황 및 방역대책 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권금섭 부시장은 12일자로 140명의 우한 교민과 중국가족들이 국방어학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크다.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 이후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등 2중 3중의 고충을 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빈틈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와 의회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을 모색하고자 2018년 9월 간담회를 시작해 경제,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논의해 왔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