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둔 구리지역 기관 단체들의 훈훈한 릴레이 나눔활동 눈길

설 명절을 앞두고 구리지역 기관ㆍ단체 등 후원자들의 릴레이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돼 한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함정현)는 지난 21일 관내 음식점인 스칼라티움에서 독거노인들에게 행복더하기 떡국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독거노인 200여 명은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비롯 불고기, 잡채 등 식사 대접을 받았고 식사 후에는 품바 공연을 관람하면서 흐뭇해 했다. 특히 (주)로보큐브테크 김영석 대표가 참석한 노인들 모두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 설맞이 행복 더하기 떡국 나눔 사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구리지구협의회는 매년 결손 가정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소풍, 1일 이모 되어주기, 어려운 이웃과 1:1 결연 사업, 취약 계층 집수리 등 이웃과 함께하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도 이날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구리시에 전달했다. 한전 구리지사는 그동안 전기 사용 중단, 전기요금 장기 체납 등 위기상황에 처한 위기가정과 관내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냉난방기 설치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장인덕 지사장은 이번 설을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행복한 상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리시와 상호 협력해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온누리상품권은 취약계층 가운데도 주로 고시원에 거주하는 독거장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강인덕 민선1기 인천시체육회장 “아이들이 인천에서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게 하겠다”

인천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강인덕 민선1기 인천시체육회장은 22일 취임 인터뷰에서 학생 운동부 지원과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인천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역 학생등록선수도 절반가량 줄었다며 학생들이 인천에서 마음 놓고 운동 할 수 있게끔 꿈나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언급한 꿈나무 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선수를 발굴해 관리하는 단체다. 그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꿈나무 장학재단을 도와준다고 했다며 꿈나무 장학재단을 시작으로 인재발굴체계도 함께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강 회장은 장학재단뿐 아니라 체육회관 건립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현재 인천 선수 숙소는 D등급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체육회관 시설을 개선해 학생 운동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지은 국제수준급 실내외 체육 시설들이 있다. 강 회장은 인천공항을 통한 접근성과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등의 기회를 살려 적극적인 전지훈련과 국내외 대회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지어진 많은 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대회와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로 내수진작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돌아가면서 10개 군구의 체육 현황을 살피겠다며 낙후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방향으로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남양주 사립유치원 연합회, 설 앞두고 따뜻한 나눔 활동 눈길

남양주시 관내 사립유치원 봉사단 남유연 봉사단(회장 이경희)이 남양주 진건읍과 화도읍에 거주하는 복지 취약 계층을 찾아 생필품과 연탄 등을 지원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5일 퇴계원과 진건지역 2세대를 시작으로 20일 화도 수동지역 1세대 총 3세대를 방문, 각각 500장씩 연탄 1천500장과 생필품을 직접 배달했으며 덕소지역 2세대도 연탄 1천장을 포함, 총 2천500장을 지원했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이틀 동안 약 8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사립유치원 연합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 사립유치원 연합회는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치기로 하는 등 주위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원장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 조심스러운 손길로 가정에 연탄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얼굴에 힘든 내색보다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 했다. 남양주시 사립유치원 연합회 이경희 회장은 원장들과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돼 있는 계층이나 지역사회에 온기가 넘쳐나길 소망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손길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 있는 좋은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어려운 가정에 추운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봉사에 함께한 김영수 남양주시 자원봉사 센타장도 따뜻한 나눔이 남양주시를 넘어 경기도에 확산돼 소외된 계층이 함께 따뜻함을 전하고 전달받는 훈훈한 봉사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유창재ㆍ김동수기자

광주시에 소외계층 이웃돕기 성금ㆍ현물 기탁 봇물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초월읍에 소재한 세용기전(주)(대표 안승용)는 22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탄벌동에 위치한 ㈜대원산업개발(대표 이근배)도 참치선물세트 200세트(8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안 대표와 이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 받은 성금과 현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세용기전㈜은 전기 수배전반 및 각종 보수전기공사를 전문으로 하며 2013년부터 성금과 백미 등 1억2천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한, 2014년 설립된 ㈜대원산업개발은 공장건물 등을 보수하는 전문업체로 지난 2017년부터 성금과 참치선물세트 등 2천200만원 상당을 기탁해 나눔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