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2019 경기체육아카데미 운영발전 세미나 개최

경기도체육회는 19ㆍ20일 2일간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종목단체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체육아카데미 운영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9년도 추진보고와 함께 ▲국가자격증취득지원 ▲민간자격증취득지원 ▲현역선수진로교육 ▲스포츠창업교육 ▲스포츠산업잡페어 ▲생활체육강사역량교육 등 6개 분야 세부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2020년도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경기체육아카데미는 도체육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은퇴선수관리사업의 확대 운영사업으로 체육 관련 국가ㆍ민간 자격증 취득지원 교육과 소양교육, 스포츠산업 잡페어 등의 개최를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한 스포츠 분야 국가자격증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취득지원 사업에 있어 종목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도민에게 지원, 큰 호응을 받았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체육인의 체계적인 성장과 관련분야 진출을 위해 종목단체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사무처는 현장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스포츠 인재를 육성ㆍ발굴하는 노력을 통해 경기체육희 백년대계를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 前 UFC챔피언 에드가 상대 1라운드 TKO승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이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프랭키 에드가(38미국)를 제압했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에드가를 1라운드 TKO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찬성은 지난 7월 헤나토 카네이루(30브라질)를 1라운드 TKO로 꺾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따내며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가는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페더급 랭킹 6위인 정찬성은 애초 브라이언 오르테가(28미국)와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가 무릎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에드가로 상대가 바뀌었다. 에드가는 페더급 랭킹 4위로 UFC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힌다. 2010년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세 차례 성공한 그는 통산 17승을 거두며 역대 다승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이날 2만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옥타곤에 들어선 정찬성은 1라운드부터 거침없이 주먹을 뻗는 정공법으로 나섰다. 에드가는 레슬링을 활용해 몇 차례 태클에 나섰지만, 정찬성이 그때마다 순발력을 활용해 상대의 장기를 무력화시키며 경기를 타격전 양상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어퍼컷에 이은 좌우 연타로 에드가에 쓰러뜨린 정찬성은 등에 올라타 연신 파운딩 펀치를 쏟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에드가는 데미지가 누적된 상태에서 결국 다시 일어서는데 성공했지만 정찬성은 곧바로 쫓아가 또한번 좌우 원투 펀치를 정확하게 날리며 두 번째 다운을 만들어냈다. 이후 에드가에게 파운딩 펀치를 시도하자 주심은 결국 경기를 중단시키며 정찬성의 승리를 알렸다.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모든 메인이벤트가 내게 연습이 됐던 것 같았다며 나는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가노프스키를 원한다며 이렇게 한국에서 열리는 UFC에서 메인이벤트에 나선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이광희기자

수원문화재단 근현대 문화자원 조망 프로젝트 결과전시<기록연장> 성료

수원문화재단 근현대 문화자원 조망 프로젝트 결과전시 기록연장 성료 수원문화재단은 근현대 문화자원 조망 프로젝트 결과전시 기록연장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수원문화재단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수원시 근현대 문화자원을 예술가들이 동시대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근현대 문화자원 발굴조망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근현대 문화자원을 발굴해 그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 구은정, 김성삼, 손한샘, 이재환, 조동광 5인의 예술가가 참여하여 수원시 근현대 문화자원의 역사적 이야기, 건축적 요소, 주변 환경 등을 소재로 두 달간 진행한 창작과정을 풀어냈다. 문화자원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고 작품화하는 과정은 역사에 대한 기록을 문화적 방식으로 연장(延長ㆍ어떤 일의 계속)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시각예술가가 어떤 이야기나 공간에 대한 해석을 작품화할 때, 과정에서 선택, 활용하는 재료들은 그 기록의 연장(鍊粧ㆍ어떠한 일을 하는 데에 사용하는 도구, Tool)으로 등장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선택적 물질이나 장비를 사용해 시각화하는 작업은 역사를 다른 차원으로 기록하고 조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은정 작가는 북수동 청과물시장에서 구매한 고구마나 호박, 무 등으로 수원극장, 연초제조창 등 사라진 건축물 일부를 조각했다. 땅에서 온 것들로 건물을 만들고 그것들이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통해 현재를 다른 감각으로 사유해보고자 했다. 김성삼 작가는 거주지인 수원 지역 내 근현대 건축물을 본인을 둘러싼 메타포로 해석하고 건축물 주변의 현재 풍경을 작은 사이즈의 회화(일러스트)로 기록했다. 작가가 선택한 역사적 장소와 그 주변 단면을 통해 공간이 갖는 일상의 맥락을 공유한다. 손한샘 작가는 문화자원 중 남아 있지 않은 양성관 가옥, 선경직물, 연초제조창의 터와 남아 있지만 역할이 변하거나 상실된 건축물, 그리고 그 주변을 거닐면서 사물을 수집하고 공간을 상상했다. 그 과정에서 수집한 사물들로 시간과 공간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재환 작가는 영동시장매산 119안전센터라는 문화자원과 1953년 영동시장에서의 화재 사건을 상상으로 연결하여 관객참여형 놀잇감을 제작했다. 문화자원과 관련한 삶의 이야기를 놀이 요소로 활용하고 관객들이 당시의 상황에 개별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마지막으로 조동광 작가는 급수탑의 형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자 몇 개의 요소들을 시각적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청각적인 리듬으로 재구성했다. 상층부가 더 넓은데 급수탑의 실용적 구조를 고려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별 창작과정을 회화, 설치작품, 관객참여형 놀이작품 등으로 관객에게 소개하며,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도구로 역사적 이야기와 흔적을 어떻게 기록하고 연장할 수 있을지 살펴볼 수 있었다. 기획자 최선영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도구를 통해 수원의 근현대 문화자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연장된 기록으로 확장시킬지 작품의 제작 과정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수원문화재단, 지난 21일 동지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최 및 성료

수원문화재단은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난 21일 개최, 성료했다. 동짓날은 한 해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강한 음기로 귀신이 창성한다고 여겨 액운과 귀신을 쫓는 벽사(?邪ㆍ귀신을 물리침)라는 풍습이 전해진다. 또, 동지 이후로 낮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의 부활로 생각하여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다. 첫번째로 세시풍속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세시풍속-북새통 동지 행사에서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 주는 팥죽 시식 체험과 핫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헌말(버선) 모양 팥 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한 동지 책력(달력)나누기와 뱀 사(蛇) 자를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동지 부적 찍기, 소원지 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했다. 같은 날 화성행궁에서는 귀신을 오싹오싹하게 만드는 방법이 공개됐다. 행궁동 왕의 골목 특별 투어 코스인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 행사가 그 주인공이었다. 행궁동 왕의 골목은 화성행궁 인근 골목의 역사와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동지 풍습을 체험하는 특별 코스로 동지와 벽사 관련 민속설명에서부터 동지 부적 찍기, 전통 벽사춤인 사자춤과 처용무 공연, 팥죽 나눠 먹기 등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에 2회 운영했으며, 회당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했다. 한편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은 슬기샘지혜샘바른샘어린이도서관의 잊혀져가는 명절 이야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는 수원을 찾은 관광객과 수원시민을 위해 화성행궁에서 펼쳐졌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우리 재단이 준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했길 바란다면서 바쁜 일상 속 점점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보급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생활 속 예술환경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 수원을 위한 공유회 및 네트워크파티 개최

수원문화재단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2년간 과정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공유회 및 네트워킹 파티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 및 네트워킹파티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시민축제다. 그동안 다양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프로그램별로 사례 발표하는 내가 만든 문화도시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한 문화도시 수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는 문화도시에서 시민의 역할에 대해 기조 강연하고, 안녕소사이어티 안이영노대표와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정책팀 박만식 차장이 함께하는 집단 좌담회는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2년 동안의 사업을 소개하는 성과공유 전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이야기들을 비롯한 대화모임 예술하는 청년들과 도시문화일상학교 아파트학교 네모의 꿈에 참여하는 권선구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어르신들의 포크댄스 공연 프로그램, 실천활동 씨티플레이어 여우골로컬생태클럽의 체험 프로그램, 지역자산화를 고민하는 신도시양조회가 개발한 수원맥주 시음회를 진행했다.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시민협의체인 문화도시 시민정담(精談)회도 발족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유회 및 네트워킹파티는 문화도시로 향해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시민이 직접 발표하고 운영하여 다소 불편하고 느릴 수 있으나 그 모든 과정은 미래의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큰 의미를 가졌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년째 진행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민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시민중심 문화도시 수원 만들기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권오탁기자

'TV쇼 진품명품' 명성황후의 일상 편지 공개

'TV쇼 진품명품'에서 명성황후의 일상을 적은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매력적인 의뢰품 세 점이 소개된다. 첫 번째 의뢰품은 아담한 도자기 한 점. 이 도자기는 분청사기로 표면의 촘촘한 무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삼선, 국화무늬, 빗방물 무늬, 원무늬로 이뤄진 도자기는 무늬를 새긴 도장을 도자기 표면에 찍는 인화(印花) 기법으로 만들었는데 촘촘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의뢰품은 기품이 느껴지는 나무 가구 한 점. 조선시대 때 돈이나 귀중한 문서를 보관하던 금고로 사용했다. 이 의뢰품의 정확한 명칭은 개개수리장. 앞문을 떼어내어 여는 형태로 안에는 총 다섯 개의 서랍이 있는데, 그중 의외의 용도로 사용되던 서랍이 있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미려는 그 용도를 맞힌 유일한 정답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등장한 의뢰품은 한글 글씨 한 점. 한 글자씩 차근차근 읽으며 발견한 익숙한 명칭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다. 이 의뢰품은 명성황후가 가깝게 지내던 집안사람에게 보낸 편지인데 그러나, 이 글을 쓴 사람은 명성황후가 아니라는 사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2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2019 KBS 연예대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박주호 셋째 겹경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들이 '2019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수상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2019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이 대상을 받았다. 이날 '2019 KBS 연예대상'의 후보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과 이영자,김승현 가족, 이경규, 전현무, 김숙이 올랐다. 샘 해밍턴은 "이런 방송 만들려면, 뒤에서 도와주는 스테프과 제작진 굉장히 많다. 우리 어머니한테 감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방송하면서 느낀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이 보고 있는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축구선수 박주호는 "앞에 계신 모든 분들, 방송을 위해 노력해주는 스텝분들 존경스럽다"면서 "나은이와 건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하고 저도 사랑이 있는 곳에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텝분들 다 적어왔는데,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은이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대상을 외에도 최고의 프로그램상과 도경완이 우수상을,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베스트 아이콘상을 받았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