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2019년 마지막 잡 매칭 데이 연다

인천 중구가 지역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중구청 월디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마지막 잡 매칭 데이(Job Matching Day)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잡 매칭 데이 행사는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와 취업 희망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소규모 채용의 장을 마련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연계 행사다. 구는 이번 잡 매칭 데이를 통해 영종 일자리프로젝트 시즌2 일자리사업을 마감하고, 2020년 영종일자리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업체와 구직자의 의견 수렴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개 기업체가 참여하며 총 10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체의 모집분야는 면세, 호텔(시설관리미화 등), 물류 분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기업체가 원하는 더 많은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 맞춤형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구직자 500명의 취업을 목표로 시작한 영종 일자리프로젝트 시즌2 사업은 11월 말까지 총 604명의 취업실적을 달성, 달성률 120%를 넘어선 상태다. 홍인성 구청장은 2019년 한해 잡 매칭 데이를 꾸준히 개최해 단 1명의 구직자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사람 사는 일자리 중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계양구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 도시 만든다

인천 계양구가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 도시 계양을 목표로 CPTED 기반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폐쇄회로(CC)TV 중심 도시방범 고도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범죄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양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지역 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해 제4회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CPTED 기반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확대 경인여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를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하고 계양경찰서, 인천여성가족재단, 경인여대와의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고 환경개선을 했다. 이를 위해 경인여대부터 계산역까지의 주요 통학로에 CCTV를 추가 설치,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밤 시간 어두운 골목길에 경관조명기구인 로고젝터와 LED 벽부 등을 설치, 범죄발생요인을 감소시켰다. 또 인천 시민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는 계양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 CCTV를 설치, 야간 및 새벽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CCTV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이동형 CCTV를 시범 도입해 설치 했다. ■CCTV 화질 개선 및 신규 설치 확대 41만 화소 저화질 CCTV 470여 대를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교체했다. 노후화된 130만 화소 CCTV 140여 대는 내구연한이 경과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해 지역 내 모든 CCTV를 200만 화소 이상급 고화질 CCTV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에만 우범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재난취약지역 111개소에 237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12월 말까지 20개소 55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인성(視認性)을 높인 다목적 CCTV(방범, 무단투기 단속, 재난감시 등) 설치와 365일, 24시간 계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및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 계양 건설 계양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인천시 최초로 선정, 스마트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기반 S/W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112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기반한 도시통합관리로 계양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 부문, 경기·인천 3명 수상

경기인천 지역 경찰관들이 일선에서 활약하며 국민 생명 지킴이로 인정받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헌신한 경찰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해양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선발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지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시도와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애쓴 총 11명의 경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천만 원씩을 전달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인천 삼산경찰서 정일선 경위와 안산 단원경찰서 원선파출소 채교민 경장, 파주경찰서 법원파출소 이승엽 경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일선 경위는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10층 건물 외벽에 불이 치솟는 상황에서 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경찰 호루라기를 불며 대부분 자고 있던 거주자들을 대피시켰으며, 타인의 도움 없이는 보행이 어려운 70대 노인을 들쳐 업고 대피시키는 등 50여 명의 거주자들을 인명피해 없이 단독으로 안전하게 구조시켰다. 채교민 경장은 가정폭력 신고처리 중 고시원 화재를 발견하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서도 51개의 방을 일일이 두드리며 거주자 23명과 상가 인원 2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이 외에도 순찰 중 심장마비로 길에서 쓰러진 지역 주민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자 힘썼다. 이승엽 경위는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량 내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한 다음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조수석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에 진입해 의식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해냈다. 운전자 구조 후 차량이 폭발하면서 팔뚝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구조활동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본인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국민의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여기 계신 경찰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생명존중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 극복 지원사업, 저출산 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S&P, 국내 경제 바닥치고 느린 회복 속도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반등하나 회복 속도가 매우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은 올해 경기가 바닥을 쳤고 내년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세는 급격하지 않고 점진적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치 수석은 이날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9%, 내년 2.1%로 제시했다. 앞서 S&P는 10월 초 발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분기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8%, 내년 2.1%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양적 완화,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 가능성, 전자 업종의 재고 사이클 반등세 등으로 한국 경기는 내년에 반등할 것이다라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 투자가 위축되고 물가 상승률도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앞으로 12차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1% 미만까지 낮출 수 있다라면서 한국 경제의 국내 핵심 리스크는 디플레이션이며, 임금까지 영향을 끼치면 가구 부채 상환능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S&P와 함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0%, 내년 2.2%로 제시했다. 또 내년 40개 산업별 산업위험 전망을 발표하면서 전체 중 17개가 불리한 산업환경, 나머지 23개는 중립적 환경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종은 7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종은 33개였다. 내년 국내 40개 산업 중 실적이 개선될 업종은 하나도 없다는 의미다. 최우석 나이스신평 정책평가본부장은 40개 산업 가운데 17개가 불리한 산업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신용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신용등급 하락 압박이 내년에도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