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3일 장공관 회의실에서 ㈜넷케이티아이(대표이사 김성용)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신대 재학생의 넷케이티아이 현장실습 및 인턴 기회 제공 ▲넷케이티아이의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무상 기증과 실습수업 활용 지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 산학협력모델 개발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넷케이티아이는 이번 협약과 함께 L3라우터, L2스위치, L3스위치 등 정보통신 실습장비를 기증했다. 연규홍 총장은 장비 기증과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을 키워낼 수 있도록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한신대가 목표로 하는 융복합 교육 강화에 앞으로 ㈜넷케이티아이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성용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경험한 한신대 학생들은 역량이 뛰어나며 배우려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장비 기증과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앞으로 양 기관의 교류에 바탕한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에 대해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사건 담당재판부인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는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정보통신망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양 회장이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될 경우 다른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고 도주의 우려도 있다고 했다. 추가 기소된 2개 혐의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양 회장의 구속기한은 애초 4일에서 다음해 6월까지 늘어나게 됐다. 재판부는 양 회장의 보석신청도 기각했다. 양 회장은 애초 구속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던 지난달 1일 보석신청서를 낸 바 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5일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성남=이정민기자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달주)는 3일 경기도체육회 임원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첫 민간인 회장선거를 위한 선거인수를 결정하고, 공정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내년 1월 15일 첫 민간인 회장을 선출하는 도체육회는 이날 2차 선거관리위원 회의에서 선거인수를 539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회장선거관리규정 제8조(선거인수의 결정 및 배정)에 의거한 인구 500만명 이상인 시ㆍ도는 최소 500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날 결정한 선거인수는 ▲당연직 대의원인 정회원 道종목단체 52명 회장과 시ㆍ군체육회 31명 회장을 포함한 83명을 배정하고 ▲종목 및 시ㆍ군체육회별 5명씩 추가배정으로 415명 ▲등록선수ㆍ인구기준으로 상위 50%인 축구 등 26개 단체와 수원시 등 15개 시에 1명씩 가중 배정으로 41명을 정해 총 539명의 선거인수를 결정했다. 또한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2에 따라 10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구성하고 12월 10일 이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 위반행위 예방을 위한 감시ㆍ단속 활동을 하도록 의결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회장 후보자 결격사유를 안내하고, 선거인 후보자를 시ㆍ군과 종목으로부터 추천받아 12월 31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어 선거인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6일 선거인 명부를 최종 확정한다. 후보 등록 후 선거 기간은 선거일 전날인 1월 14일까지 10일간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때 논의키로 했다.황선학기자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암 유발물질 억제 방법을 발견,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항암제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융기원 김성훈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전영호 교수 연구팀,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이경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폐암의 원인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AIMP2-DX2를 분해할 수 있는 원리를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에 이날 온라인 게재됐다. AIMP2-DX2는 암 억제물질인 AIMP2가 암 유발물질로 변형이 된 형태다. 이 변형체가 발현하게 되면 AIMP2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암이 유발된다.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AIMP2-DX2의 발현이 HSP70이라는 물질에 의해 암 세포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AIMP2-DX2와 HSP70간의 결합을 억제하여 AIMP2-DX2의 분해를 유도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약물을 개발했다. 실제로 연구진은 폐암 세포와 폐암 동물 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이 약물의 항암 효능이 확인했다. 또 AIMP2-DX2는 다른 암의 발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연구진은 다양한 암 치료에 이 약물을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기존의 표적 항암제들은 적용범위가 제한적이고,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항암제 표적에 대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표적 항암제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면역 항암제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주한미군은 한반도 남ㆍ북 분단 모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는 물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70% 이상이 집결 돼 있는 평택지역은 어떨까. 미8군 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미 2사단 등이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하며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활짝 열렸다. 평택시는 지난 2004년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 시작된 15년 간의 주한미군재배치사업이 완료되면서 주한미군의 평택이전 역사 조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 기록-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 평택시 역사의 한 부분인 주한미군 평택이전 기록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시민과 함께 기록의 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 과정의 시민기록과 공공기록을 총 망라 ▲그 안에 담긴 노력과 경험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유산화 ▲이전 과정의 방대한 자료 소실방지ㆍ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 콘텐츠 연계 등을 담고 있다. 사업은 1단계(2020년) 기초조사와 자료수집, 2단계(2021년) 콘텐츠(디지털시스템)구축, 3단계(2020년) 대시민 공유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시는 굿 네이버 사업을 비롯한 주한미군 사업이 미군과의 공존과 관계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으나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된 자료수집과 기록보존 등은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아 아쉬움을 더해왔다. 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평택이전 사업이 추진된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이전에 먼저 주둔하던 2개 기지까지 포함하면 평택에서 미군기지 역사는 70 년이 넘는다면서 미군기지 평택이전 역사 재조명은 평택시의 미래상 정립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역사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기중)에 따르면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11개사, 11개 공장이 참여해 조성했다. 조성된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마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김문석 경기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레미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점진적으로 증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행복나눔본부는 모금된 성금을 관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에게 매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긴급지원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201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보고회는 농업인학습단체 및 품목별농업인 연구회, 경기도농업CEO연합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연구개발ㆍ기술보급 분야별 성과와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우수공무원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성과발표에 따르면 도농기원은 벼, 콩, 장미, 선인장, 다육식물, 버섯 등 32종의 신품종 개발과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107건의 영농활용기술 및 국산유기자원 활용을 위한 혼합유기질비료 공정규격 개정 등 12건의 정책제안을 했다. 또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품종 벼를 3만 2천649㏊로 확대 재배했고, 시범적으로 베트남 및 인도에 참드림 쌀을 9t 수출했다. 아울러 공동가공시설 및 소규모 농업인 창업기반조성 사업과 쌀빵 베이커리 창업지원을 추진해 창업보육을 통한 17개 경영체, 2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농촌지도사업 조기집행 우수기관, 농촌진흥사업 홍보 최우수기관,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농업기술보급 혁신경진 및 식량작물 우수성과 경진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김석철 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0년에는 종자주권 강화를 위한 국내육성품종 확대 보급과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연구 및 보급, 농촌자원 활용 일자리 창출, 농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충모)는 2일 수원호매실 22단지에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특★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합창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충모 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체감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찾아가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역복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며 공기관인 LH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신약개발업체인 지엔티파마 연구진이 발굴했던 치매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이 중요한 임상연구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세계 최초의 치매, 뇌졸중 치료 신약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뇌신경과학과 바이오제약 분야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개발중인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신약 Neu2000의 임상연구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 40마리 모집, 임상 3 상 연구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8개 대형동물병원이 참여해 예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 예비 임상연구에서 8주 동안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 받은 모든 반려견에서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정상으로 개선됐음은 물론 크리스데살라진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진환 동물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내년 초에 관련 임상연구 자료를 정리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 세계 최초의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 겸 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반려견 치매 임상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내년에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상발표회에는 중국에서 헹디안 그룹 아펠로아사와 함께 23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Neu2000의 임상 2 상 연구에 대한 결과도 일부 공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SS) 6 이상의 중등도 환자에게 고용량의 Neu2000을 5일동안 투여하였을 때, Neu2000은 뇌졸중 후 2주, 1개월, 3개월에 나타나는 장애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 개발이사인 안춘산 박사는 Neu2000임상 2 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임상 3 상 프로토컬을 완성해서 중국 식약처에 제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 3 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인 뇌 신경세포 사멸,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약물이며 Neu2000은 뇌졸중 치료를 위한 다중표적 약물로 뇌세포 손상 유발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막아준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가 전국 22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최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시상식에서 청소년기관 부문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19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시상식은 위기청소년의 문제해결과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청소년 상담복지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상에서 청소년 안전망 사업 운영 활성화와 감정톡투유 프로그램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예방ㆍ해소 지원사업, 위기청소년 선도사업, 학교폭력 예방사업(솔리언또래상담), 청소년동반자 사업 등 국가정책사업 수행을 비롯해 청소년전화 1388 우수사업 사례, 청소년 전용 공간 꿈누리카페 운영, 우수 연계 지원사례 등 사업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까지 애써 온 정부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지원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에는 의왕시를 비롯해 충청북도, 광명시, 구로구, 영광군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