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여야, 사활 건 대격돌

여야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사수와 조국 사퇴를 놓고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용인정)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지명 이후 20일 간 12만 7천건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소위 논두렁 시계 보도 건수와 비교해도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이어 대단히 심각한 혼란을 초래해 조 후보자의 자격, 자질, 앞으로의 사법개혁 쟁점은 무엇인지 다 가려졌다며 조 후보자의 가족들은 물론 의혹의 대상이 됐던 모든 학생이나 교수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 부디 그 힘듦이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수원을) 역시 그동안 후보자 가족에 대한 많은 뉴스가 나왔는데, 그중 대부분이 가짜 뉴스란 것이 밝혀졌다면서 특히 후보자 딸이 시험도 없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갔고, 대학은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갔다는 뉴스가 있는데, 사실 일반전형으로 합격됐다는 게 밝혀졌다며 조 후보자를 엄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조 후보자 딸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을 했다고 기재했지만, 서울대 측에 확인한 결과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인턴으로 근무한 인원은 17명으로,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생은 물론 고교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후보자의 딸이 하지 않은 인턴 활동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고 입시 전형에 제출이 되느냐면서 이건 당시 조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였기 때문에 본인의 영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 후보자는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센터 측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정금민 기자

㈜KR산업, 행복한동행 모금독려 캠페인 참여…경기사랑의열매 기부참여 특별공로상 수상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KR산업 임직원 일동에게 행복한 동행 모금독려 캠페인 일환으로 기부참여 특별공로상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천시청 시장실에서 개최됐으며 ㈜KR산업 박종화 대표, KR산업노동조합 박양근 노조위원장 및 엄태준 이천시장,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사랑의열매는 이천시 행복한 동행 모금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 임직원에 대해 앞으로도 타의에 모범을 보이며, 기부를 활성화해달라는 독려차원에서 KR산업 임직원에게 대표로 특별공로상을 전달했다. 행복한 동행 사업은 이천시와 경기사랑의열매의 업무협약으로 이천시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5년 2월부터 현재까지 개인, 기업 및 단체 등 다양한 층의 꾸준한 기부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종화 KR산업 대표는 온 직원이 함께하는 조그만 나눔활동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러한 값진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누구나 행복한 동행 기부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KR산업이 더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행복한 동행 나눔 실천에 함께해 주셔셔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참여가 활성화돼 내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