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재테크&노후대책 박람회’, 6일 개막

2019 대한민국 재테크&노후대책 박람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OBS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장기불황과 고령화 사회를 맞아 재테크&노후대책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부동산 투자관과 금융보험재테크 상품관, 웰빙실버산업관, 경기도 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투자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 투자회사 ㈜지오시티, 한국토지개발원, 민간 분양대행사 등이 참가해 부동산 투자 물건과 신규 분양 물건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6일 오후 2시에는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을 출발해 LH가 개발하는 동탄2신도시를 답사하고 동탄과 수원 광교 등의 민간 분양 현장을 둘러보는 버스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보험재테크 상품관은 농협과 재테크 전문 회사 포더 VIP, 신개념 렌트카 재테크 회사 원카, 민간 보험회사 등이 참가해 재테크 및 노후대책 상품을 소개한다. 웰빙실버산업관은 건강기능 식품과 지역 특산물, 실버산업 제품 등이 참가하며 경기도 정책홍보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복지재단이 참가한다. 박관식 한국토지개발원 대표, 고광선 경복대학교 교수 등 인기 강사들의 자산관리 특강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박정훈 부동산 전문가(OBS 행복부동산연구소)의 은퇴, 행복한 노후와 부동산 재테크를 비롯해 이하정 부동산 전문변호사의 부동산 법률상식, 조경훈 서울문화예술대학 교수의 손에 잡히는 복지 서비스 창업, 박종만 웃음건강 전문 강사의 활력 노년을 위한 웃음 건강법도 놓칠 수 없는 강의다. 2019 대한민국 재테크&노후대책 박람회는 6일부터 3일간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린다. 강현숙기자

“은퇴 후, 눈뜨면 뭐 하지 먼저 걱정”…상실감 극복 우선

대한민국 남성은 여성보다 은퇴 후 더 불행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여전히 퇴직한 후의 삶에 적응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과거보다는 퇴직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헬스&라이프 매거진 전성기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센터장 김난도 교수)가 공동으로 대한민국 중년 퇴직 후 라이프스타일을 연구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설문에는 퇴직 후 5년 이내의 만 45세부터 70세의 대한민국 남녀 총 700명이 참여했다. 퇴직자의 행복지수는 퇴직 직후 급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며 겪는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은 은퇴 후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다만 직후의 행복지수는 적응기를 거치며 서서히 증가하며 현재의 행복지수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의 점수가 더 높았다. 남성은 재직 중일 때가 행복하다는 결과는 퇴직 후 상실감이 더 크다는 것도 퇴직 이후의 삶에 더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의 높은 행복지수는 퇴직 사유가 개인의 건강, 휴식과 여가가 많았던 만큼 당시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퇴직자들의 상실감은 퇴직을 실감하는 때를 묻는 질문에서도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뭐할까 생각이 들 때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또 소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일 때나 처음 본 사람에게 줄 명함이 없을 때 등 나에 대한 타이틀이 사라져서 겪는 혼란도 많았다. 자기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 듯한 상실감은 대부분의 퇴직자가 겪는 감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가족 내에서의 갈등과 부적응의 모습도 관찰된다. 퇴직 후 생활변화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가족의 눈치를 보거나 배우자가 나를 귀찮아하는 것 같다는 답이 여성보다 높았다. 반면 여성은 가족들이 나를 배려해준다거나 내가 배우자에게 자꾸 잔소리를 한다는 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퇴직 후 가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자화상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후 월 소득은 평균 188만 원 감소하지만, 지출은 65만 원밖에 감소하지 않아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퇴직 후에도 부모와 자녀에 대한 지출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늘어났다. 재취업, 창업한 퇴직자에 재취업 및 창업 준비 중인 사람까지 포함하면 전체 중년 퇴직자의 87%가 완전 은퇴가 아닌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이는 은퇴 이후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후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취업과 창업을 원하지만 이루지 못한 사람도 34%로 경제적 준비상태 역시 퇴직 후 행복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퇴직자들이 재취업 및 창업 시 원하는 업종을 살펴보면, 현재 재취업하거나 창업한 사람은 이전 경력을 활용하거나 유사한 일을 하는 데 반해 준비 중인 사람은 상대적으로 취미와 재능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보였다.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이상은 새로운 일인데 현실은 했던 일인 셈이라며 재취업이나 창업 성공을 위해선 새로운 도전보다 기존 경력을 활용하는 편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퇴직자들이 재취업이나 창업을 고려할 때 1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적절한 급여 수준(39.4%) 재미/스트레스가 적은 일(15.3%) 유연한 스케줄(14.6%) 성취감/잘할 수 있는 일(14%) 순으로 조사됐다. 은퇴 후 새로운 일을 구할 때도 급여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만큼 경제력은 은퇴자를 다시 일하게 하는 가장 큰 문젯거리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분석센터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한민국 중년에게 퇴직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끝이 아니라 삶의 제2라운드 시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석센터는 다만 퇴직 직후 찾아오는 상실감과 스트레스의 극복은 중요한 문제다. 특히 지금 세대와는 달리 평생을 회사에 매달려 지낸 베이비부머세대의 남성의 경우 은퇴 적응을 위한 주변의 도움도 절실해 보인다. 은퇴 이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 역시 행복한 은퇴를 돕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김난도 교수는 여전히 퇴직한 후의 삶에 적응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과거보다는 퇴직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퇴직과 은퇴를 인생의 끝이 아닌 제2의 출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수훈...올해 최고 가스안전인의 영예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가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올해 최고 가스안전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은 가스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가스안전 분야 최대 행사로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다. 삼천리 유재권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통해 지하에 매설된 가스시설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기술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S-Power 안산복합화력발전소 및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운영, 대부도 위성기지 설치 등 도시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안전 분야 인력 육성을 위하여 안전관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안전장비 현대화,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 등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정 노후 가스시설 교체 및 가스타이머콕 보급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국민 가스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가스안전환경 공모전과 가스안전체험 교실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유재권 대표는 1990년 삼천리에 입사한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 정통 에너지맨으로 임직원과 업계 전반에 신뢰를 구축했다. 2017년부터 삼천리 대표이사로서 도시가스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안전관리 분야를 더욱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데 노력했다. 유재권 대표는 삼천리가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기술력 향상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실현에 매진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강현숙기자

오는 20일부터 군포 독서대전 등 열려

2019 군포 독서대전과 제8회 군포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초막골생태공원과 군포시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독서의 달 9월의 지역 대표 행사인 독서대전과 평생학습축제는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초막골생태공원에는 독서문화 관련 부스 10개와 평생학습 부스 31개가 설치되며 시 홍보 부스 6개 외에도 간단한 먹거리 부스 6개 등도 운영된다. 또 독서 동아리들의 구연동화, 인형극, 가야금 연주와 그림책 낭독의 합동 공연, 군포시민인 소설가 해이수, 조동범 시인과 영화 언니가 간다의 김창래 감독이 참여하는 인문학 강연 등도 만날 수 있다. 독서대전 개막식은 첫날 오후 5시부터 가수 양희은과 유리상자, 인디밴드?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지며 평생학습축제에서는 서커스와 저글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대희시장은 책과 배움의 큰 잔치가 펼쳐질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축제와 다가오는 가을풍경도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참여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지역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도 다양한 강의ㆍ공연ㆍ전시ㆍ행사가 개최된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