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부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ㆍ롯데와의 각 2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와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20일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주장을 맡았던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박종아 선수가 승리 기원 시구를 할 예정이다. 이 날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경기를 관람하며 단체 응원도 진행한다. 이어 21일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솔로 가수 홍은기가 시구를 하고, 클리닝타임 때 특별 공연도 펼친다. 롯데와의 2연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야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날 경기 전 KT와 롯데 선수 4명이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야구의 날 기념 배지 1천500개를 1루 입장객에 증정하며,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곽영붕 회장이 시구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 4연전에는 비상(飛上)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Hands Signal을 이용해 응원을 펼치는 KT 위즈 시그널 Day 행사가 진행된다.황선학기자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일용직 근로자 5명이 탄 승용차가 교통섬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5시 36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사거리에서 A씨(62)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교통섬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동승자 B씨(54) 등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씨 등 모닝 승용차에 탄 5명은 모두 서구 검단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해 왔으며, 이날 사고 당시에도 현장에 출근 중이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편도 5차로 도로의 2차로를 주행하다가 미처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여자 테니스 간판 김나리(수원시청)-장수정(대구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황산 W25대회서 복식 팀을 이뤄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장수정 조는 17일 중국 안후이성 황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톱 시드의 유디스 총(홍콩)-예추위(중국) 조를 2대0(7-5 6-1)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6차례 ITF 서킷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나리는 올해 처음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달 말 태국 논타부리 대회 단식을 제패한 장수정은 이번에는 복식에서 김나리와 함께 우승을 합작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이광희기자
화성의 한 폐금속 가루 보관창고에서 난 불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면서 암모니아 냄새를 동반한 연기가 발생, 인근 주민들이 복통과 구토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공장 앞의 논에서 벼가 말라죽는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18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26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의 폐기물중간재활용업체인 G사 창고 내에 보관 중이던 300여t의 광재폐기물에서 불이 났다. 알루미늄과 알루미나 성분이 5% 정도 함유된 해당 광재폐기물은 연탄처럼 조금씩 타들어가는 성질을 갖고 있어 완전히 진화되지 못한 채 일주일째 연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복토를 통해 불이 확 타오르지 못하게 하고 있으나 쌓여있는 폐기물이 모두 타는데는 앞으로 30~5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폐기물이 연소되면서 암모니아 냄새를 동반한 연기가 계속 발생, 인근 주민들이 연기 흡입으로 인한 복통을 동반한 구토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고 바로 앞 606㎡의 논에 심어진 벼의 절반 이상이 누렇게 변질돼 말라죽는 현상도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피해사실을 화성환경운동연합에 호소, 환경연합측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우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성시와 소방서,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한 주민은 잡초보다 강해 쉽게 죽지 않는 벼가 노랗게 말라죽어가고 있다며 주민들도 복통과 구토를 호소하고 있는 데 시는 그저 지켜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는 간담회 직후 사고수습본부를 구성, 운영에 돌입했다. ▲상황총괄반 ▲사고수습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의료지원반 ▲홍보반 ▲화재진압반 등 총 6개 반이 24시간 운영된다. 또 지난 16일 포집한 악취 및 연기 시료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ㆍ의뢰하는 한편, 인근 지역 토양분석과 농작물 피해현황 파악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일반화재로 알고 선대응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즉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피해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시가 적극나서겠다고 해명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인천시의 문화예술 예산이 본예산의 1.15%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가 문화예술 예산을 늘려 문화도시 인천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6일 연 인천 문화예술정책 토론회에서 유세움 의원(민광역비례)은 시 예산 배분 과정에서 문화예술 분야가 소외받는 문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인천의 문화예산 비중이 2015년부터 지속 감소해 2019년은 전체 시 예산 중 4.05%로 떨어졌다며 특히 이 예산 중 체육 예산을 뺀 순수 문화예술 예산 비중은 1.15%로 17개 시도 중 16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은 3만9천원으로 최하위권이며 시민 10만명 당 문화예술활동 건수도 2015년부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더 많은 예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시의 생활문화 사업으로 전문 예술인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인천지역 기초 지자체가 전문예술인 대상이 아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문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생활문화 사업이 단순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것에 머물지 않고 문화 창작, 관리 영역까지 침범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장열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생활문화는 시민의 문화 소비를 촉진하고 진흥하는데 국한해야 하지만 최근 문화예술 영역에서 창작과 관리까지 침범해 지역의 전문 문화 예술인의 피해가 크다며 생활문화를 문화생활이라는 용어로 바꾸는 등 개념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9월 12~15일 추석 명절기간 장애인콜택시를 서울광명용산 KTX역까지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 장애인콜택시의 시외지역 이용은 진료 목적으로 병원에 갈 때만 가능했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명절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집에서 KTX역까지 특별 운행키로 했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같다. 콜센터(1577-0320)나 인터넷, 장애인콜택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수해야 한다. 다만 탑승 전에 장애인 등록증 이외에 예약 기차표를 제시해야 한다. 이처럼 인천시내에서 KTX역으로 운행하지만, 반대로 KTX역에서 인천시내 방향으로는 운행하지 않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공사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위해 현재 휠체어전용 특장차 145대와 비휠체어용 바우처택시(개인택시) 170대 등 총 315대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으로 운영 중이다. 김민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까지 부평구청사거리, 터미널사거리 등 시내 복잡한 교차로 9곳에 노면색깔 유도선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면색깔 유도선이란 고속도로의 톨게이트(TG)나 나들목(IC)분기점(JC) 등에서 차로의 명확한 안내와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바닥에 설치하는 유도선이다. 시는 이 유도선을 도심의 혼잡 교차로 내 갈림길에서 운전자가 진행방향을 혼란 없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치한다. 앞서 시는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시민 의견 접수를 받아 후보지를 선정했고, 인천도로교통공단이 도면 등 기술지원을 했다. 시는 2020년 관련기관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효과 등을 검증,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혁성 교통정책과장은 인천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이나 교차로 내 사고는 정체 수준이어서, 취약분야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대책 일환으로 추진한다면서 앞으로 교차로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은 병원 정문 앞 버스 승강장과 택시 승강장에서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얼음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병원을 오가는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에게 무더위로 인한 온열병 예방과 안전운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높은 호응으로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생수 나눔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이용해 교직원들이 직접 생수를 제공한다. 택시를 운행하는 한 운전기사는 무더운 날씨에 뜻밖의 얼음생수를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시원한 물을 마시니 잠시나마 더위가 잊혀지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해원 병원장은 최근 폭염 때문에 지쳐있을 운전기사분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동두천시 일자리센터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2019년 제3회 직업상담사 2급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35명이 응시하여 2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직업상담사 2급 필기시험에 대비, 지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왔다. 이 결과 직업상담사 2급 1차 필기시험의 전국 평균 합격률이 50% 미만인데 비해 동두천시는 60%의 높은 합격률을 올렸다.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인 교육생에 맞추어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학습 분위기가 잘 갖추어진 동두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강의실에서 오프라인 집중 강의를 진행한 쾌거다. 이번 합격생 20명은 이달 19일부터 9월24일까지 동두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차 실기과정을 교육 받은 후 10월12일부터 실기시험을 치른다. 11월22일 최종 합격생에 대하여는 취업까지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개발훈련의 지속적인 시행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으로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장기적이고 안정된 더 나은 일자리 취업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중앙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장 차유철, 권정순)가 관내 저소득층 2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로 새 보금자리를 선물한 사실이 뒤느게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집수리는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 염려되는 저소득층 2가구를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이 선정했다. 이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지난 14일 이들 가정에 도배 및 창문과 환풍기를 교체해주고 집 안 청소까지 실시하는 등 자발적 재능 기부로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된 최 모 씨는 주택이 노후되고 몸이 불편해 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만들어줘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차유철, 권정순 회장은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이웃 사랑을 실천해준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