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백석읍 관내 4개 초교 어린이들을 위한 꿈잔치 열려

양주시 백석읍에 있는 양주백석초교, 은봉초교, 신지초교, 연곡초교 등 4개 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27일 꿈나무도서관에서 제3회 백석마을 어린이 꿈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백석마을 어린이 꿈잔치는 백석마을에 있는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마음으로 백석지역 4개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인 백합 울타리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어린이 510여 명이 참여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책과 연계된 연극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실내 프로그램으로 양주백석초 학부모 연극동아리 일로가 도서관 지하 공연장에서 연극 도깨비와 김서방을 공연했으며, 어린이 방송댄스와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도서관 주차장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페이스페인팅, 포일아트, 팔찌 만들기, 레고 만들기, 나도 사장님(벼룩시장), 어린이 소방 체험 등 2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오환희 학생은 나도 사장님(벼룩시장)과 팔찌 만들기 같은 재미있는 체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연극 공연도 재미있었다. 오늘이 어린이날인 것처럼 행복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백합울타리 금소미 회장(양주백석초 학부모)은 지역사회와 여러 학부모의 도움으로 백석지역에 있는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현대자산운용, 런던 오피스 빌딩 매각…차익 330억 원 실현

현대자산운용은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Waterside House 빌딩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펀드 운용 기간 중의 임대료 수익과 매각 차익 등을 통해 현지 통화 기준 연 9%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Waterside House 빌딩은 런던 패딩턴역 인근에 있는 지상 12층, 연면적 약 23만7천 제곱피트(약 6천700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영국의 다국적 유통기업인 마크스 앤 스펜서 (Marks & Spencer)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2013년 11월에 펀드를 조성해 매입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 KB증권, 수협중앙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펀드는 투자 후 5년여 만에 약 330억 원의 매각 차익을 실현하며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 투자 부문의 마켓리더로 2012년부터 영국 런던을 포함하는 유럽 다양한 지역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사에 투자하는 공모 부동산펀드를 설정하기도 했다. 현대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 임채범 본부장은 영국 Waterside House 빌딩의 매각은 현대자산운용의 해외 부동산펀드 운용 역량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됐다라면서 특히 브렉시트로 인한 런던 부동산에 대한 시장 우려에도 핵심입지에 위치한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점과 관리를 통해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산운용 장부연 대표이사는 현대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부동산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 Waterside House 빌딩과 같은 우량 자산을 선점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민현배기자

'궁민남편' 폐지 확정…5월 12일 마지막 방송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이 폐지된다. 폐지를 확정한 '궁민남편'이 오는 5월 12일 방송되는 30회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힙합을 시작으로 축구 직관, 백패킹, 소울푸드, 낚시, 자연인, 안정환 특집, MT(엠티), 궁남소(궁금한 남편들을 소개합니다) 특집 등 수많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무엇보다 안정환,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다섯 남편이 각양각색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고 때로는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감동의 눈물을 선사, 온 가족 시청자들에게 힐링 예능으로 각광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을 연이어 방송, 감동과 재미로 가득 찬 폭발적인 반응 속 2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7.8%를 갱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으며 27회는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에서 2.7%로 자체 최고를 찍고 상승세 바람을 탔다.(닐슨 수도권 기준) 박항서의 제자 유상철, 김병지가 함께한 이번 28회 방송 역시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시청률 6.6%(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만큼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섯 남편의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다채로운 일탈기로 그려낸 호평 속 이별을 맞이하게 된 '궁민남편'은 5월 12일 30회를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장영준 기자

과천, 분당 아파트 공시가 상승률 최상위 기록

올해 경기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4.65%를 기록한 반면 서울지역은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아파트 1천73만, 연립다세대 266만가구)의 공시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시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시가격안(案)에 대한 공동주택 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했고, 이후 중앙부동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가격을 결정했다. 접수된 의견 총 2만8천735건 가운데 98%(2만8천138건)가 하향조정을 요청했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22%인 6천183건(상향 108건하향 6천75건)의 공시가격을 실제로 조정했다. 조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5.24%로 지난 3월 예정가 공개 당시 발표한 상승률(5.32%)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인상률(5.02%)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작년 대비 공시가격 상승률이 14.02%로 가장 높았다. 예정가 인상률 14.17%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2007년(28.4%) 이후 12년 만에 최대 오름폭이다.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는 서울의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 13만5천10가구에서 20만3천213가구로 51% 급증했다. 경기지역은 4.65%로 지난해 변동률(3.76%)보다 소폭 올랐다. 광주(9.77%), 대구(6.56%)도 전국 평균(5.24%)을 웃돈 반면 울산(-10.50%), 경남(-9.69%), 충북(-8.10%), 경북(-6.51%), 부산(-6.11%) 등 10개 시도는 오히려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떨어졌다. 아직 의견 청취 후 결과를 반영한 최종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견 청취 전 시군구 단위에서는 과천(23.41%)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서울 용산(17.98%), 서울 동작(17.93%),성남 분당(17.84%), 광주 남구(17.77%) 등의 순이었다. 과천은 재건축아파트 분양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 용산구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동작구는 흑석노량진 뉴타운 사업, 분당은 신분당선 연장과 GTX 성남역 개발, 광주 남구는 봉선동 지역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오른 시세를 공시가격에 반영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 같은 공시가격 현실화 여파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등)와 건강보험료 등의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 전용면적 143㎡ 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6억6천600만원에서 올해 7억3천만원으로 9.6% 오르면서 보유세도 172만2천원에서 196만원으로 23만8천원(13.8%) 더 내야 한다. 건강보험료(종합소득 509만원승용차 3천800㏄ 1대 보유 시) 역시 22만5천원에서 23만원으로 5천원(2.2%) 오른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을 통해 이달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다면 5월 30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내거나 국토부,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에 우편팩스방문 제출할 수 있다.

3ㆍ1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 한·미 합창축제 ‘KOREA FANTASY’ 기념음악회 포스터 공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정민희)는 코리아판타지예술단이 주최하는 3ㆍ1만세 운동 100주년을 기념 하는 한미 합창축제 KOREA FANTASY 기념음악회 포스터를 공개하고, 성공적인 연주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다음달 6일 오후 8시 뉴욕 미드타운 맨해튼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음악전문 오케스트라 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Mostly Philharmonic Orchestra)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예술단으로, 숭실OB 합창단, 홀리 이반젤 위민스 콰이어등과 함께 어린이 합창단으로는 유일하게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 한다. ㈔한국음악협회 가평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소년소녀합창연합회 회원단체로 롯데콘서트홀, KBS연주홀, 국립국악원등에서 개최되는 한국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바리톤 고성현등 세계적인 음악거장들과 한 무대에서코리아환타지를 협연하는 한편 테너 황진호, 팝페라 가수 로즈장, 소프라노 홍지원, 소프라노 송애경 등이 출연한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5년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광복70주년 기념음악회협연을 계기로 2018년 신년 나눔 음악회연주에 이어 세계적인 무대 카네기 아이작 스턴 홀에서 세 번째KOREA FANTASY협연과Lets make peace무궁화등 개별무대 연주를 갖는 등 국내 유일한 어린이 합창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준법감시협의회, FIU 자금세탁방지 위탁교육 처음 개설

KRX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올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자금세탁방지)/CFT(테러자금조달)}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준법감시협의회에 자금세탁방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협의회(회장 설광호)는 29일 금융투자회사 보고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제1기 자금세탁방지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자금세탁담당 실무책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및 동향을 비롯한, 검사사례 등을 중심으로 제1기 실무과정이 진행됐다. 교육 세부내용은 ▲의심거래(STR), 고액현금거래(CTR) 제도 ▲최근 자금세탁 검사사례 및 당부사항 ▲외국계 금융투자회사의 고객확인제도 ▲범죄수익 몰수 ▲특금법 상 금융제재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면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향후 5월 28일에는 제2기 실무과정, 6월 25일에는 의심거래보고(STR) 품질제고 과정, 11월 5일에는 제3기 실무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준법감시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