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25분께 부천시 길주로 183 Y 빌딩 7층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48)가 손 부위에 1도 화상을, B씨(50)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다. 부천소방서는 내부에 있는 연기를 배출한 후 건물안전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21일 관내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수정중원분당구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외식업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석 의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침체로 외식업계가 겪을 많은 어려움에 대해 의원들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소통의 장을 열어 외식업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들은 ▲효율적인 구인구직 연계를 위한 무료 직업소개소 지원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및 식중독 안내 등 홍보물 제작 지원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업소 홍보 확대 ▲모범음식점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의정부교도소에서 50대 미결수 재소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5분께 의정부교도소의 독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59)를 교도관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 현장에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종이쪽지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오년)는 분당구에 위치한 코원에너지서비스 경기지사에서 특수사고 대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특수시설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장과 소방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대한송유공사 서울지사의 송유관로 차단을 위한 차단밸브 작동법 교육을 시작으로, 이날 코원에너지 서비스 경기지사의 도시가스 정압시설 구조원리와 작동방법을 배웠다. 이정진 현장대응2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정압기 관련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가스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특수시설 현지적응훈련으로 초동 대응능력을 향상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국립 한경대가 유망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팔을 걷었다. 한경대는 미래 인재개발원이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위한 대학 일자리센터 창업 공간을 만들어 지난 20일 입주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 공간은 학생회관 7층으로 현재 D.P( 이찬규 대표, 식물생명환경과학과 문준관 지도교수) 등 3개 창업동아리가 입주했다. 이들 동아리는 창업 아이템을 가지는 재학생들로 이곳에서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경대는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재학생들이 보유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성, 사업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행정ㆍ재정 지원을 확대해 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현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창업 공간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청년 CEO 양성과 청년 창업 촉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사회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어린이 합창단 소녀들과 건설기계 연합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파했다. 안성시 건설기계 연합회 김용화 회장은 21일 우석제 안성시장을 방문,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연합회는 회원 300여 명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나누고자 했다. 이런 가운데 공도 어린이합창단(단장 김인환)도 공도행정복지센터(읍장 박종도)를 방문, 정기연주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25만 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나눔의 빛을 온 지역에 환하게 비춰주는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여러분의 사랑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동두천경찰서(서장 오지용)와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남상식)는 지난 20일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위한 금품부정선거 금지 및 준법선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의 공명선거 구현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양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탈불법 선거의 단속과 위법사항 수사 협조, 공명선거 지도 및 정보공유 등의 협력을 다짐했다. 조합장 선거의 페어플레이는 지역발전과 직결된다. 지역활성화와 농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아름다운 선거로 보답해 달라는 오지용 서장의 당부에 남상식 지부장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일재)는 지난 20일 관내 로젠요양병원을 방문, 입원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하며 공연위문을 실시해 귀감이 됐다. 위원들은 이날 가비사랑 동아리가 준비한 따뜻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불현동 주민자치 기타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의 공연을 선보이며 입원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을 참관한 한 어르신은 하루 종일 병원에 조용히 누워있어 적적하고 우울함이 사라져 너무 행복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일재 위원장은 입원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어 완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요양병원 방문 봉사를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된 칼국수와 복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복국과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 코너를 통해 칼국수가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칼국수의 경우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식당에서 해물 칼국수와 비빔칼국수는 7,000원에 육개장칼국수는 8,000원에 판매중이다. 복국은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충천북도 단양을 찾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자극했다. 장건 기자
경기도의회가 청문 당사자만이 아닌 피해자와 주민 대표인 의원도 청문에 참석하도록 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상위법에 어긋나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대립각을 세워 향후 추진방향에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평)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청문실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현재 청문 제도가 행정처분을 받는 당사자(청문대상자)의 비밀보장과 청문 진행의 편의성만을 고려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민의 알권리를 영유하고자 마련됐다. 청문 대상이 되는 사안 대부분은 도민 및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내용들로, 사건 관계자로서의 지위에 맞는 알권리를 영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 청문참석자에 청문대상 행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 대표 및 지방의회 의원을 추가한다고 명시했다. 또 청문실시 결과 보고서를 지방의회의 요청에 의해 제출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하지만 도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상위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청문 참석의 경우 행정절차법에서 이해관계인으로 신청해 참여하게 돼 있다. 도지사가 위임한 해당 부서에서 결정하고 나서 참석할 수밖에 없다면서 역시 행정절차법 28조 3항에 따라 청문주재자는 독립해 공정하게 직무수행을 하게 돼 있는데 이 조례는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결과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법에는 본회의와 위원회 안건에 관련된 자료, 감사조사 자료에 대해서만 요구하게 돼 있다며 문서 열람의 비밀이 유지돼야 하고 누구든지 청문 비밀을 누설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영주 의원은 문제를 일으킨 대상의 소명기회 취지의 청문을 인정하나 공익을 위해 집행부가 청문절차법의 해석을 달리하면 가능할 수 있다면서 청문에 들어가 의견을 내거나 판정에 관여하는 내용이 아니다. 피해주민이나 해당 지역 의원이 청문대상자의 발언이라도 들어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