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과 실종치매노인 예방 등 사회적 약자 보호ㆍ지원 활동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실종치매노인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노인대상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에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준열 부천오정경찰서장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우리 경찰에서도 치매노인의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할 것”이라며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과의 협업을 통하여 노인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은 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장애인활동지원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매노인 등 어르신에 대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본보 10월22일 7면)과 관련해 경찰이 보육교사의 신상정보를 맘카페에 유포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의 신원을 확보했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김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의 신상정보를 인터넷 맘 카페에 유포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 6개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 아이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신원 확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 6명을 소환해 A씨 신상정보 유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폭행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의 어머니로부터 피소된 B씨(47·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B씨는 자신의 조카를 A씨가 학대했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A씨 어머니는 지난 19일 경찰 조사에서 “딸이 심리적 압박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인터넷에 딸의 신상을 공개한 누리꾼과 함께 B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근무한 모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조카가 학대당했다고 의심한 B씨가 어린이집에 찾아와 A씨에게 항의하던 중 물을 끼얹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지난 22일 경찰서에 나와 조사받기로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 연기를 요청했다”며 “B씨의 변호사와 경찰 출석 시점을 협의하는 대로 B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이달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의혹으로 경찰에 신고됐다. 최초 신고자는 “특정 어린이집 조끼를 입은 보육교사가 원생을 밀쳤다”고 112에 알렸다.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늦게 해당 아동의 이모 B씨가 어린이집 이름을 김포 지역 인터넷 맘 카페에 공개하는 글을 올렸고, A씨를 가해자로 단정 짓고 비난하는 댓글도 잇따라 달렸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인 이달 13일 자택인 김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양형찬기자
군포시는 지난 24일 보건소 민원실에 백색가루 형태의 생화학 물질에 의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ㆍ소방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군포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군포경찰서와 군포소방서가 20명의 전문 인력과 함께 기동타격대버스, 119 구조공작차 등의 특수 장비도 동원해 실전처럼 이뤄졌다. 이번 생물테러 훈련은 민원인을 가장한 테러범이 탄저균이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든 쇼핑백을 두고 간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으며, 문제 발견과 신고, 상황전파, 인명 대피, 출동 및 처리의 전 과정을 실제상황처럼 재연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훈련이기에 정말 테러가 발생했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과정을 살피고, 대응할 수 있게 독려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다시 확인ㆍ강화했고, 초동대응 요원의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각종 위기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모의 훈련을 지역 내 관계기관과 시행함으로써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위기 대응 시스템의 효율성을 지속해서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이천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윤미자, 이하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24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엄태준 시장에게 행복한동행 성금으로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회원들이 연중 이천농협 하나로마트 내 떡 코너를 운영하면서 모은 수익금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가 함께 했다. 회원들은 지역특산물판매 등 다양한 기금마련활동을 통해 10년째 지역 취약계층가정을 방문, 생필품은 물론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이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1998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9기까지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관고전통시장 상인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관고전통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할로윈 파티(행사명 문로윈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할로윈 축제와 문화플리마켓을 합쳐 ‘문로윈데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할로윈 유령 캐릭터와 사진찍기 & 포토존,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룰렛돌리기, 일정 금액이상 구매자들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지급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행사 당일 관고전통시장에서 찍은 할로윈 코스튬 인증샷을 올린 시민에게 상품을 주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천문화원에서는 ‘내 생애 첫 술잔’ 행사와 함께 나만의 도자 술잔 전시 및 문화 플리마켓도 함께 개최한다. 관고전통시장 오종검 상인회장은 “문로윈데이 행사를 통해 관고전통시장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동두천시 공보전산과는 안전홍보 강화를 위해 관내 미취학아동 및 청소년이 CCTV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CTV 홍보만화’를 자체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CCTV를 통한 범죄예방 및 신기술 내용을 만화책 및 최근 유행하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다음달 만화책 및 인터넷을 통해 배포된다. 특히 동두천시가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고유관리번호판, 모바일위치지도, 안심로고빔, 디지털비상벨, 말하는 CCTV 등 안전교육을 재미있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CCTV홍보만화는 동두천시 관제센터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2개월 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스토리텔링 후 동두천경찰서의 협조를 통한 포돌이캐릭터를 활용,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동두천시 SNS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태수 공보전산과장은 “매년 방범용 CCTV 설치 확대로 범죄 감소효과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미취학 아동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홍보를 통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CTV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동두천=송진의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경찰, 시민경찰대, 자율방범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점검과 순찰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순찰은 가을철 다중 밀집지역과 여성안심구역을 중심으로 여성범죄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진접읍 장현리에서 유흥지역 및 상가밀집지역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 여성안심구역 및 여성안심거울길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상가건물 공중화장실의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유흥지역 및 상가밀집지역을 집중 순찰했다. 또 청소년 비행예방 선도활동을 비롯해 상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 홍보와 교통사고예방 음주운전 근절 홍보도 병행했다. 곽영진 서장은 “시민경찰대ㆍ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치안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 치안활동으로,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동대학교는 최근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에서 대진대학교와의 협업으로 홍서원커리어이미지 홍서원 대표와 스피치맵 신희영 강사(전 아나운서)를 초청, ‘퍼스널컬러 &명품스피치’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만의 색깔 찾기와 자기소개 스피치’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이미지메이킹, 면접 헤어 및 복장, 악세서리 연출을 다룬 1부 퍼스널컬러와 1분 소개 핵심 설명 및 자기소개 실습 등으로 이뤄진 2부 명품스피치로 구성됐다. 특강에 참여한 서예진씨(한국어교원학과 1학년)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찾은 것 같다”며 “특강을 통해 자기소개에도 개성을 녹여 표출해야 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취업사관교육센터는 학생들에게 연중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동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공시한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통계에서 79.2%의 높은 취업률로 118개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孝)문화를 장려하고 노년층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효행장려금을 지급한다. 시는 4대 이상이 양주시에 실제 생활하고 1대가 만70세 이상인 가정을 대상으로 실제 거주여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각 세대당 연 1회,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하려면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사회복지과 노인지원팀(031-8082-571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효행장려금은 지역 내 노부모 부양가정에 감사를 전하고 효행 실천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효 시책을 개발, 추진해 효행도시 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제2대 국가평생교육원장을 역임하고 2018년도 세계여성대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평생교육 분야의 대가인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가 25일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 강사로 참석, ‘인생과 기업경영의 CEO, 최고의 학습으로 다윈의 바다를 건너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최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비즈니스에서의 성공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와 고전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선학(先學)의 지혜를 배워 품격있는 삶의 해답과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는 “성공과 행복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무슨 일을 끝마치고 나면 다가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미루기보다는 지금 시작하는 것이 진정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