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의원 역량강화 예·결산 심사기법 심층교육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187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예ㆍ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심층교육을 시의회 열린공간내 마련된 브리핑 룸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방자치 의정활동 연수와 자문 역할로 유명한 현대지방의정연구원 지도교수인 한태식 박사가 강연을 맡아 예ㆍ결산의 큰 흐름과 주요 점검사항에 이어, 실제 김포시 예ㆍ결산서를 펼쳐놓고 실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한 박사는 “이번 동시지방 선거로 결산과 내년도 예산을 이번 하반기 2차 정례회에서 처리하게 돼 지방의회가 어려움이 있다”며 “큰 흐름에서 예ㆍ결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연례적인 집행잔액 발생 사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예산 절감 성과를 감안해 예산이 편성됐는지, 필요한 사전절차는 이행을 했는지, 세입에 대한 세출예산 편성이 빠르게 주민 서비스로 이어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 요구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아직 많다”며 “법적 강제력이 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산과 관련해서는 예상치 못했던 수입의 원인과 불용액 발생 이유, 세입감소시 재원부족 원인 등의 분석을 강조한 후 “당초대로 진행되지 않은 설계변경의 이유, 최근 5년간 결산검사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과 조치결과 등은 확인해야 한다”고 강연을 마쳤다. 신명순 의장은 “시민에게 능력있는 의회라는 평가가 나올 때까지 의원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김포시에서 운용되는 예산들이 최선의 시민서비스로 운용되도록 꼼꼼히 짚고, 효과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27일부터 8일간 187회 임시회를 열어 3회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다루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양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 실시

안양시는 20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시청,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승용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했다. 단 임산부나 유아동승 차량, 장애인, 긴급차량 등은 예외로 했다. 특히 최 시장은 갈산동 자택에서 시청까지 30여 분에 걸쳐 도보로 출근하면서 주민들을 만나 즉석 소통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매년 9월22일을 기념해 전 세계 40여 개국 2천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로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가 주관해 전국 단위 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교통주간(9.16.~9.22.)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그린리더 양성, 탄소포인트제 운영, 에너지진단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온실 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랑나누기·희망더하기…‘2018년 한가위 송편 빚기’ 행사 열어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지청 구내식당에서 ‘2018년 한가위 송편 빚기’ 및 추석선물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이현철 지청장과 배용원 차장검사, 김성훈 형사 2부장검사, 피해자지원 최수경ㆍ최승환 전담검사, 문승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대호 농협 안양시지부장을 비롯, 피해자 자조모임인 ‘울타리’회원 15여 명과 분과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철 지청장은 “추석은 우리 민족의 중요 명절로 온가족이 모여 함께 송편을 빚고 앞으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라며 “이번 송편빚기 행사를 통해 범죄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우리의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위로를 건네고 따뜻한 행복의 기운을 전해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승현 이사장은 “폭염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돌아 추석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며 “고마운 사람, 좋은 사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걱정을 멀리 하는 추석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울타리회원’과 50여 범죄피해자가정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햅쌀, 510만 원 상당의 송편ㆍ식용유ㆍ멸치선물세트가 전달됐으며 함께 하지 못한 피해자 가정에는 상담ㆍ사법보좌위원들이 직접 방문 전달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