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촉진 이색 홍보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증포동에 위치한 전자랜드 이천점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이색홍보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전자랜드 이천점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TV전시장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아파트 제외)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층별 1대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전국 주택화재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화재의 18%가 주택화재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50.1%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랜드 이천점 관계자는 “이천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주택용소방시설의을 적극적으로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지하역사 등 유동인구 많고 홍보효과가 큰 다중이용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강화하여 안전한 이천시가 중요성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정오기자

임금 7억1천여만원 체불 사업주 구속영장 신청

수 십 명의 근로자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사업주가 고용노동지청에 적발됐다. 부천고용노동지청은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등 수억 원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M전력 대표 Y씨(45)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Y씨는 근로자 21명의 임금 및 퇴직금 등 7억1천여만 원의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채 고용노동지청의 출석요구에도 일체 응하지 않으며 잠적했다가 지난 27일 부천 노상에서 근로감독관에 체포됐다. 피해 근로자들은 “Y씨에게 미지급 임금 지급을 요구하면 내일, 다음 주 등으로 계속 미뤘으며, 법인 통장에 공사대금이 입금되면 바로 인출해 항상 돈이 없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해 왔다”고 말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Y씨는 체포된 후에도 체불임금 청산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근로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근로자들의 체불청산 의지가 없는 등 매우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거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부천지청 김상환 지청장은 “사업주가 노동자의 노무시간을 소유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우리 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이며, 향후 임금 체불에 대하여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부천=오세광기자

육군 5군단, 참전용사 등 100여 명 초청, 감사와 경의 표시

육군 제5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한 ‘2018년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36명과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등 100여 명이 초청됐다. 5군단은 1ㆍ2부로 나눠 행사를 진행, 환영연주회, 특공무술 시범, 군악 연주회, 장비 및 물자관람에 이어 함께 오찬을 나누며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찬 때는 참전용사 1명 당 멘토 장병 2명을 편성, 장병에게 선배 전우들의 생생한 전쟁 경험담을 들으며 국가에 대한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또한 참정용사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 행사장 곳곳에 의무요원을 근접 배치해 우발적 상황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인오 인사처장(대령)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자, 호국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전투형 강군 육성이라는 숭고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