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한 ‘2018년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36명과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등 100여 명이 초청됐다. 5군단은 1ㆍ2부로 나눠 행사를 진행, 환영연주회, 특공무술 시범, 군악 연주회, 장비 및 물자관람에 이어 함께 오찬을 나누며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찬 때는 참전용사 1명 당 멘토 장병 2명을 편성, 장병에게 선배 전우들의 생생한 전쟁 경험담을 들으며 국가에 대한 중요성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또한 참정용사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 행사장 곳곳에 의무요원을 근접 배치해 우발적 상황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인오 인사처장(대령)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자, 호국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전투형 강군 육성이라는 숭고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김두현 기자
2018-06-28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