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적인 액션, 거침 없는 입담과 유머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드풀이 돌아온다. 영화 데드풀 2은 마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매력 있는 히어로로 꼽히는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데드풀이 팀 ‘엑스포스’를 결성하는 과정과 활약상을 보여준다. 전작 데드풀(2016)보다 액션 강도와 스케일, 유머 등 관객이 데드풀의 매력으로 꼽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주인공 웨이드 윌슨은 암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갖게 됐다. 여자친구 바네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에 빠진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데드풀은 어느날 용병 케이블을 만난다. 케이블은 미래에서 찾아온 히어로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기상천외한 팀 ‘엑스포스’를 만들게 된다. 데드풀의 매력은 기존 영웅들의 미덕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전작에서 악당을 살려주라는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로 총으로 쏴버리는 등 봐주지 않는 모습으로 통쾌한 히어로라는 평을 들었다. 또 시종일관 입을 쉬지 않게 하는 입담도 데드풀의 차별화된 점이다. 비슷한 유형의 스파이더맨과 달리, 데드풀은 끊임 없이 비속어를 유머러스하게 사용해 ‘찰진 입담’을 구사한다. 최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번역이 논란을 일으켰다. 반면 데드풀(2016)은 번역이 어려운 해외 비속어를 적절히 살려내며 한국식으로 바꿔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작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로 등장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우먼 인 골드, 크리미널, 19곰 테드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배우이기도 하다. 아토믹 블론드에서 감각적인 영상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 됐다. 전작에 출연한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 브란드 등도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 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소년관람불가 손의연기자
고등학교 기숙사 방 내부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캡처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학교폭력 상담전화인 117로 "우리 학교 기숙사를 불법 촬영한 영상물(캡처 사진)이 돌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제의 학교는 경기도 남부에 소재하고 있는 고등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이 캡처 사진을 여러 사람이 퍼 나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포된 1장의 사진 속에는 여학생들이 기숙사 방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20여개 장면으로 나뉘어 담겨 있다. 경찰은 우선 신고자와 접촉해 진술을 청취하고, 촬영 장소와 시점, 피해자 등을 특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촬영 대상이 신고자가 다니는 고등학교 기숙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사진을 면밀히 분석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10일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을 제시해 각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이를 달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공공구매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해당 공공기관의 장에게 개선권고 및 입찰중지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입찰중지명령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입찰을 진행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입찰중지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개정안은 입찰중지명령 이행여부를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하여 입찰중지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행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개선되지 않은 기관을 구매촉진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지정하고 그 명단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의 달성을 유도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흔히 ‘9988’이라고 부른다”며 “99%의 중소기업에서 전체 근로자의 88%가 근무하는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판로문제”라며 “국가기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투자기관 등이 나서서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염기훈(35)이 심각한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표팀 전력에 큰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9일 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팀이 0대1로 이끌리던 후반 31분 울산의 외국인 선수 리차드의 거친 태클에 넘어져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간 염기훈은 벤치에 앉아 숨고르기를 했지만 계속되는 통증에 가슴을 움켜쥔 채 구급차에 실려 인근의 병원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 염기훈은 단순한 갈비뼈 부상이 아닌 골절로 판명돼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10일 수원 구단 관계자는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염기훈이 오른쪽 네번째 늑골(갈비뼈)이 골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한 실금 정도가 아닌 뼈가 벌어져 보일 정도로 심각한 골절이어서 적어도 한 달 이상 치료와 휴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 유력했던 염기훈은 치료와 회복, 재활 등을 고려할 때 ‘신태용호’에 승선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졌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이자 측면 공격수인 ‘조커’ 염기훈의 부상으로 신태용호는 왼쪽 풀백 김진수(26)와 중앙 수비수 김민재(22ㆍ이상 전북)가 각각 무릎과 정강이뼈 부상으로 본선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상 악령’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각해 졌다. 한편, 대표팀 뿐만 아니라 수원 역시 최근 K리그와 ACL에서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한 상황 속에서 팀 전력의 핵심 선수를 잃게 돼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K리그 3경기서 1무2패로 부진한 수원은 4위 제주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3위 자리를 지키는 것 조차 버거운 상태인데다, 오는 16일 홈에서 열릴 ACL 울산과의 16강 2차전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황선학기자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하남고용복지+센터’가 10일 개소했다. 하남시 풍산동에 세워진 ‘하남고용복지+센터’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하남고용센터, 하남시 복지지원ㆍ일자리센터ㆍ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이 입주했다. 특히 센터 1층에는 잡카페가 마련돼 구직자, 창업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 주관 문화행사와 보건 상담 등 시민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하남고용복지+센터는 앞으로 하남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최고의 고용복지 서비스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 11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사업 참여자는 낙엽 퇴비화, 성남시민농원 조성 사업, 탄천 생태습지 관리, 자전거 정비소 운영 등 26개 분야에 배치된다. 참여자 가운데 만 18~64세는 주 30시간(하루 6시간) 근로에 일당 4만 5천180원과 부대비 5천 원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 참여자는 근로시간이 주 15시간(하루 3시간)으로, 일당 2만 2천590원과 부대비 5천 원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에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재산이 2억 원 이하)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기타 자격서류 등을 갖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남=정민훈기자
파주시는 정보화교육 동기 유발과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어르신IT경진대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2018년 한마음 ICT 경진대회’ 및 경기도 지역예선에 대비해 치러진다. 응시분야는 총 3부문으로 연령에 따라 고령자 1부문(75세이상), 2부문(65세~74세), 장년층(55세~64세) 3개로 나뉜다. 1부문은 PC기반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검색, 한글문서 작성문제가 출제되고 2부문과 장년층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인터넷활용, 기능활용 등의 문제로 진행된다. 부문별 성적우수자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9개의 상을 수여하며 성적우수자 20인에게는 경기도 지역예선 대비 특별강의를 제공한다.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파주시 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https://lll.paju.go.kr/user/lll/main/index.do)와 전화 접수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파주시 정보통신관(031-940-4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한국 농어촌공사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10일 파주ㆍ고양지사를 방문해 경기지역본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영농형 태양광사업이 대대적으로 확산돼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영농형 태양광사업 예상지구인 파주 금파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노석환파주고양지사장에게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민수용성 및 환경영향평가를 고려한 적극적인 입지 후보지 발굴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안정적인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용수공급체계를 통해 영농편익 증진에 기여해 달라”며 “경기지역본부가 올해를 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태양광발전사업의 확산과 신규지구 발굴에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노석환 파주고양지사장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발전의 성장을 위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부모가 된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치르기로 했다.최민환은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팬까페에 "저 곧 아빠가 된다.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 올릴 예정이다"라고 알렸다.최민환은 "태명이 짱이다.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 짱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예쁘다"며 곧 아빠가 되는 설렘을 드러냈다.이어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새로운 한 사람의 일부가 됐다"며 "지난 순간들이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듯, 지금 이 순간들도 언젠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행복하게 살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올해 1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라며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언론 보도로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율희는 SNS에 최민환의 사진과 애정이 담긴 글을 올리는 실수를 저질러 열애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 정규1집 타이틀곡 '사랑앓이'로 데뷔해 '바래' '지독하게' '좋겠어' 등의 히트곡들로 사랑받았다. 율희는 2014년 라붐 싱글앨범 '쁘띠마카롱'으로 데뷔해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했다.설소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와 건설기계 4천5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가 판매한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 714대는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를 사용해 고속주행 시 창유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C200 등 28개 차종 87대는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접착제 일부를 누락해 제작함으로써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10일부터, 벤츠코리아는 1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00C 차량은 국토부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제원의 허용차 기준 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판매 전 신고한 차량 높이가 국토부에서 측정한 것보다 70㎜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300C 차량 2천922대에 대해 에프씨에이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 외에 YK건기가 수입·판매한 굴삭기 VIO17 모델 575대, 디와이[013570]가 판매한 콘크리트펌프 DCP32X-5RZ 모델 19대,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가 수입·판매한 지게차GTS20D 등 8개 모델 162대 등은 신고한 제원이 국토부가 실제 측정한 수치와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제원 및 건설기계 등록증 정정 등 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