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JS파운데이션 주최ㆍ수원시 후원 ‘수원JS컵’에 의료지원…22일 박지성 이사장 감사 인사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이춘택병원은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의료지원을 펼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지난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원 JS컵은 JS 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스포츠 행사다. 올해 대한민국ㆍ모로코ㆍ멕시코ㆍ베트남 등이 참여했으며 각 국가마다 19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경기를 펼쳤다. 이춘택병원은 지난 18~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수원 JS컵’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병원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파견했다. 대회 기간 동안 발생한 선수의 부상에 대처하며 현장 의료 조치를 했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경우 선수를 병원으로 이송해 정형외과 전문의의 빠른 진료와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시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회 첫날 요추 극돌기 골절로 이춘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베트남 대표팀 선수의 병문안을 위해 박항서 감독이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의료지원을 통해 기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1, 2지구 마무리 공사 박차

파주 운정신도시 1, 2지구 내 아파트 건설현장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A27블럭)의 경우 지난 5일 사용검사 전 품질검수를 거쳐 이달 말께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현대힐스테이트(A24블럭) 및 대우센트럴푸르지오(A25블럭)는 오는 7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롯데(1천169세대), 현대(2천998세대), 대우(1천956세대) 등 3곳 공사현장을 합하면 무려 6천123세대다. 이 3곳이 입주를 마치고 나면 운정신도시(1·2지구)에서 1천 세대 이상 단지는 현재 공사가 한창인 현대 아이파크(A26블럭, 1천47세대)와 화성 파크드림(A32블럭, 3천42세대) 2곳뿐이다. 운정신도시는 GTX 파주 연장으로 서울 중심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실제 올해 준공되는 3곳 현장 모두 100% 분양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입주예정자들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지역인 만큼 품질검수 등 마무리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모든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견실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화성산업과 증흥건설이 공구를 나눠 토목공사 중인 운정신도시 3지구(6.95㎢)가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증흥건설(1천262세대)과 우미건설(846세대) 등을 선두로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지방선거 출마자 ‘선거펀드’ 잇따라 출시… ‘깨끗한 선거 구현’

‘6·13 지방선거’ 여야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선거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정치인 펀드’를 출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 기초단체장 및 기초 의원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후보들이 ‘선거 펀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모금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선거 펀드는 선거가 끝난 후 보전을 통해 투자금에 이자까지 더해 갚는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예비후보자 모두 부담이 없다. 여기에 이들의 펀드가 흥행할 경우 홍보 효과로 지지층 확산까지 모색할 수 있어 주요 선거자금 마련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선거자금 모금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통해 ‘표심’까지 함께 공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깨끗한 정치하고 싶습니다! 꼭 갚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선거 펀드를 개설했다. 그는 “그간 쌓여온 선거자금 모금의 불신을 종식하고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문화를 시흥에서 만들어가고 싶다”며 청렴성을 강조했다. 같은당 이영아 하남나 시의원 예비후보도 지난 17일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선거펀드를 선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여온 선거자금 모금의 불신을 종식하고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문화를 시에서 만들어가고 싶다”며 “원금에 이자는 물론, 더 키워진 하남을 함께 돌려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공약과 연계한 ‘깨끗한 시장, 정직한 시장, 석호현 펀드’를 제시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십시일반 보내주시는 시민 펀드를 통해 선거를 치르는 만큼 유권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펀드를 통해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기존 음성적 선거자금 문화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같은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도 19일 ‘박정오의 NEW! 성남 성공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드의 총 모금 규모는 3억 원이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8년 시정 중 부족한 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라며 성남 탈환을 위한 지지층 결집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의정부 송양고등학교 ‘책읽는 음악회’…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청량제’

피아노 반주에 이어 봄을 찬양하는 시가 낭송되고, 멋진 기타 연주 다음엔 수필낭독 등 1시간 정도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졌다. 송양고등학교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학교 내 ‘그루터기 도서관’에서 가진 책 읽는 음악회의 모습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도서관이 단지 책을 읽기 위한 공간만이 아닌 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이 더 가깝게 다가서게 했다. 이번 책 읽는 음악회는 1년 동안 사계절을 테마로 하여 이루어질 음악회 중 첫 번째다. 봄을 주제로 문화예술동아리인 ‘아트팩토리’ 학생들의 노래와 도서부원들의 시와 수필 낭독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양고 1학년 서효림 학생의 자작 수필 ‘봄의 명언’ 낭독을 비롯해 ‘어린 왕자’, ‘바람에 날려본다’ 등 피아노 및 기타 연주 등은 학생들이 잠시 교실과 칠판을 잊고 봄을 만끽하는 여유를 갖기에 충분했다. 아동 문학가 ‘방정환’ 선생의 작품 ‘만년샤쓰’ 원화전시회도 함께 열려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었다. 고종립 송양고 교장은 “책 읽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전국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환경정책 간담회 개최

정부가 공공부문 업무를 대행하는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업에 대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획일적으로 판단하고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적 판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업의 경우 정부의 전환계획 시점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고령자가 40%를 넘을 것으로 추산, 정규직 전환 시 취약계층의 실업자 양성은 물론 시니어계층의 노동, 직업, 삶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전국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업협회(이하 운반업)는 23일 경기TP 9층 브리핑룸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임이자 국회의원을 초청,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반업 관계자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과 관련해 3단계 전환 대상으로 계획한 운반업이 공공부문 업무를 대행한다는 이유로 정부가 획일적으로 전환하는 행정적 판단에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대행을 하는 운반업은 단순 파견이나 용역업과는 그 성격이 현저히 다른 업종이므로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화 계획에 따라 현재 대행업체 근로자 모두를 지자체에 직접 고용할 경우 막대한 인건비 부담은 물론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운반차량 구입비와 차고지 확보 등 많은 국가 예산이 낭비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일부 관련 단체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현장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는 올바른 정책을 펼칠 것”을 건의했다. 임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재활용품 수거 거부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운반업체 대표들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반업체 관계자들은 ▲명분과 실리 없는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사업의 직영화 철회 ▲최근 국가 및 지자체의 현안사항인 재활용품에 대한 수집ㆍ운반 사업의 대처 및 지원 등 4가지 안건을 제안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