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식비…비빔밥·김치찌개·삼계탕 등 전국평균보다 저렴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경기도의 주요 외식비용은 삼겹살 1만3천788원, 자장면 4천923원, 김밥 2천7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비용보다 높은 수치지만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8개 외식 품목 중 3개 품목은 오히려 전국평균보다 낮게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이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올 3월 기준 8개 외식 품목의 가격은 모두 전년 동월(2017년 3월)에 비해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밥(5.9%)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다음으로 자장면(4.0%), 삼겹살(200g 환산, 3.5%), 비빔밥(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 순이었다. 김밥·자장면은 작년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삼겹살은 작년 3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올해 3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월(2018년 2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칼국수(1.0%)·김치찌개백반(0.6%)·냉면(0.5%)·김밥(0.5%)·비빔밥(0.5%)·자장면(0.3%)·삼계탕(0.2%)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삼겹살(-0.2%)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3월 기준 지역별 외식비를 보면, 경기도는 8개 품목 중 3개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비빔밥은 전국평균 7천185원·도 6천658원, 김치찌개백반은 전국평균 6천311원·도 6천154원, 삼계탕 전국평균 1만2천909원·1만2천885원으로 나타났다. 냉면·삼겹살·자장면·칼국수·김밥 등의 도 내 가격은 전국평균보다 다소 높았지만,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삼겹살은 전국평균 1만3천729원·도 1만3천788원, 자장면은 전국평균 4천889원·4천923원, 김밥은 전국평균 2천72원·도 2천77원이다. 삼겹살은 서울(1만6천387원)이 가장 비쌌고, 자장면은 광주(5천300원)가, 김밥은 대전(2천300원)이 다른 지역보다 가격이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가격 등락률은 도의 경우, 비빔밥 1.8%, 김치찌개백반 1.3%, 삼겹살 1.5%, 김밥 5.1%로 이는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선부광장’, 23일부터 정당계약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선부광장’이 오는 23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위치한 군자주공7단지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36층에 7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719세대 규모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 240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일반분양세대 면적별 세대수는 ▲49㎡ 6세대 ▲59㎡A 29세대 ▲59㎡B 15세대 ▲59㎡C 27세대▲74㎡ 127세대 ▲84㎡A 26세대 ▲84㎡B 10세대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50만 원대로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을 갖췄으며 계약조건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1차 계약금은 1천만 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됐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풍부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 선부역(가칭)이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는 향후 개통될 소사-대곡선(2021년 예정), 신안산선(2023년 개통 추진)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였다. 또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했다고 대림산업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모든 연령대를 고려해 적용된다. 또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 대비 10cm 넓은 설계(일부 제외)가 적용돼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의 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이천교육지원청, 혁신철학 바로알기 교원 연수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11일~12일까지 이틀간 혜지움연수원에서 혁신교육 심화를 위한 ‘혁신철학 바로알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혁신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생태계 구축과 미래 혁신교육의 가치 공유 및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혁신학교 및 공감학교 희망교원 32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의 ‘다시돌아보는 혁신철학의 이해’와 김영주 양평서종초 교장의 ‘실천사례를 통해 되짚어보는 혁신철학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강의에서는 미래지향적 혁신교육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학교간, 교육 주체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학생이 행복한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삶과 교육, 삶과 앎이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삶(직접 체험)이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사례를 제시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이 살아나는 빛깔 있는 교육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교육공동체가 미래지향적 혁신철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때 진정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의 질적 심화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학교 부장 워크숍, 신규혁신학교 역량강화 컨설팅, 혁신학교 교감네트워크,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종합평가교)’ 등 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한 다양한 맞춤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파주 세경고,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석권

경기북부지역 유일한 사학 특성화고등학교인 파주 세경고는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우수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세경고에 따르면 세경고는 지난 4~9일까지 평촌공고 등지에서 개최된 2018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용 로봇 직종 분야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정보기술기초에서 금메달 및 우수상(2명)을 각각 받았다. 이번에 메달을 획득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김승현 정보기술 직종 지도교사는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전문분야 기술습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달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고 말했다. 이준화 교장은 “항상 헌신적으로 노력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관한 2016년 행복교육학교, 2017년 미래교육학교로 선정되는 등 전국단위의 각종 교육활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교육적 성과를 거둔 세경고는 전국 최고의 인성과 역량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문 간호인 양성을 목표로 보건간호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강남대,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강남대학교가 ‘2017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348개 대학, 422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선발(10%)과 교수ㆍ학습(50%), 시설ㆍ설비(40%) 등 3개 영역, 22개 평가부문, 69개 평가항목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강남대는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5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강남대는 장애 학생의 학습권 및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장애학생의 자립을 위한 통합교육 환경 조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전호성 교수는 “강남대는 1996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실시해 온 이래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이를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이해 증대와 공감대 형성, 장애학생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